與 홍보 영상 업체 압수수색…조동원 곧 소환

입력 2016.07.12 (21:32) 수정 2016.07.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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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새누리당의 홍보 동영상 공짜 입수 의혹과 관련해 해당 광고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선거운동 동영상입니다.

검찰은 오늘(12일) 이 영상을 만든 제작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문 여니까 후다닥 들어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막았는데 영장을 보여주더라고."

이 업체는 인터넷용 홍보 동영상 39편을 만들어서 새누리당에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TV 광고 제작 비용인 3억8천5백만 원은 정상적으로 지급했지만, 인터넷용 동영상 제작 비용은 따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선관위가 고발한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기획 본부장과 강 모 전 홍보국장, 광고업체 대표 등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서부지검에서 귀가하는 두 의원 홍보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 등으로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했던 구속영장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두 의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부지법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왕주현 국민의당 당시 사무부총장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수사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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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홍보 영상 업체 압수수색…조동원 곧 소환
    • 입력 2016-07-12 21:35:32
    • 수정2016-07-13 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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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새누리당의 홍보 동영상 공짜 입수 의혹과 관련해 해당 광고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선거운동 동영상입니다. 검찰은 오늘(12일) 이 영상을 만든 제작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문 여니까 후다닥 들어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막았는데 영장을 보여주더라고." 이 업체는 인터넷용 홍보 동영상 39편을 만들어서 새누리당에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TV 광고 제작 비용인 3억8천5백만 원은 정상적으로 지급했지만, 인터넷용 동영상 제작 비용은 따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선관위가 고발한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기획 본부장과 강 모 전 홍보국장, 광고업체 대표 등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서부지검에서 귀가하는 두 의원 홍보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 등으로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했던 구속영장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두 의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부지법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왕주현 국민의당 당시 사무부총장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수사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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