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삼성 vs 롯데 (2016.07.12)

입력 2016.07.1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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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처음으로 10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한 명가 삼성 라이온즈는 이틀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포항 홈 경기에서 우동균의 결승 솔로포로 롯데 자이언츠에 8-4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날 나란히 패한 케이티 위즈, 한화를 제치고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선발 차우찬은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롯데가 초반 최준석의 활약으로 3-0까지 앞섰다. 2회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최준석은 3회에는 2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였다.

하지만 삼성이 3회말 롯데 선발 노경은의 난조와 상대 실책을 틈타 바로 균형을 맞췄다.

2사 2루에서 노경은의 폭투로 2루 주자 박한이가 3루에 가 있다가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롯데 1루수 김상호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해민의 안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2사 만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할 때 노경은의 폭투까지 겹쳐 주자 둘이 득점했다.

롯데는 박해민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맞은 주전 포수 강민호를 4회말 수비에서 김준태와 교체해야 했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4회 선두타자 우동균이 우월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4회를 넘기지 못하고 1사 1루에서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5회 박해민의 안타에 이어 이승엽과 최형우가 거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투수를 이성민으로 바꿔봤으나 아롬 발디리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우동균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와 추가 실점했다.

삼성은 1사 후 대타 박한이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다시 만루가 되자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김상수의 중전안타 때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태 8-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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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삼성 vs 롯데 (2016.07.12)
    • 입력 2016-07-13 0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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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처음으로 10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한 명가 삼성 라이온즈는 이틀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포항 홈 경기에서 우동균의 결승 솔로포로 롯데 자이언츠에 8-4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날 나란히 패한 케이티 위즈, 한화를 제치고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선발 차우찬은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롯데가 초반 최준석의 활약으로 3-0까지 앞섰다. 2회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최준석은 3회에는 2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였다.

하지만 삼성이 3회말 롯데 선발 노경은의 난조와 상대 실책을 틈타 바로 균형을 맞췄다.

2사 2루에서 노경은의 폭투로 2루 주자 박한이가 3루에 가 있다가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롯데 1루수 김상호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해민의 안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2사 만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할 때 노경은의 폭투까지 겹쳐 주자 둘이 득점했다.

롯데는 박해민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맞은 주전 포수 강민호를 4회말 수비에서 김준태와 교체해야 했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4회 선두타자 우동균이 우월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4회를 넘기지 못하고 1사 1루에서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5회 박해민의 안타에 이어 이승엽과 최형우가 거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투수를 이성민으로 바꿔봤으나 아롬 발디리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우동균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와 추가 실점했다.

삼성은 1사 후 대타 박한이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다시 만루가 되자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김상수의 중전안타 때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태 8-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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