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고 멀고…KTX역사 장애인 주차 ‘엉망’
입력 2016.07.13 (06:52)
수정 2016.07.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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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주차구역은 이용 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그리고 일반 주차구역보다 널찍하게 만들도록 돼 있는데요.
그런데 KTX역사를 살펴 봤더니 이런 규정을 어기고 제멋대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승강장에서 백여 미터를 걸어 도착한 장애인 주차 구역.
주차장 한 귀퉁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녹취> 장애인운전자(음성변조) : "비 오는 날하고 눈 오는 날은 사용하기 좀 그렇지요. 장애인쪽이 바로 옆에 가까운데 있으면 괜찮지 만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입구에서 가까운 일 반 구역에 주차된 장애인 차량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폭이 3.3m 이상이어야 하지만 2.3m로, 일반 주차구역과 같습니다.
이 역사의 주차장 역시 너무 비좁아, 차량을 세우기 힘듭니다.
주차구역 표시도 페인트가 벗겨져 보이지 않고, 겨울에 사용했던 제설제가 쌓여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책임을 위탁 업체에 미루기만 합니다.
<녹취> 한국철도시설공단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영업을 못하게 돼 있어요. 법적으로, 저희가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면 책임지고 할텐데, 땅만 빌려주고.."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 전에 한번 불편하신 분이 얘기해서 너무 멀다(고 이야기는 하셨지만) 저희가 관리 하는 주차장이 아니잖아요."
고객 서비스 헌장에서 "고객이 행복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는 코레일.
적어도 장애인에게 KTX역사는 행복하지 않은 곳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이용 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그리고 일반 주차구역보다 널찍하게 만들도록 돼 있는데요.
그런데 KTX역사를 살펴 봤더니 이런 규정을 어기고 제멋대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승강장에서 백여 미터를 걸어 도착한 장애인 주차 구역.
주차장 한 귀퉁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녹취> 장애인운전자(음성변조) : "비 오는 날하고 눈 오는 날은 사용하기 좀 그렇지요. 장애인쪽이 바로 옆에 가까운데 있으면 괜찮지 만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입구에서 가까운 일 반 구역에 주차된 장애인 차량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폭이 3.3m 이상이어야 하지만 2.3m로, 일반 주차구역과 같습니다.
이 역사의 주차장 역시 너무 비좁아, 차량을 세우기 힘듭니다.
주차구역 표시도 페인트가 벗겨져 보이지 않고, 겨울에 사용했던 제설제가 쌓여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책임을 위탁 업체에 미루기만 합니다.
<녹취> 한국철도시설공단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영업을 못하게 돼 있어요. 법적으로, 저희가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면 책임지고 할텐데, 땅만 빌려주고.."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 전에 한번 불편하신 분이 얘기해서 너무 멀다(고 이야기는 하셨지만) 저희가 관리 하는 주차장이 아니잖아요."
고객 서비스 헌장에서 "고객이 행복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는 코레일.
적어도 장애인에게 KTX역사는 행복하지 않은 곳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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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3 06:57:02
- 수정2016-07-13 0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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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차구역은 이용 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그리고 일반 주차구역보다 널찍하게 만들도록 돼 있는데요.
그런데 KTX역사를 살펴 봤더니 이런 규정을 어기고 제멋대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승강장에서 백여 미터를 걸어 도착한 장애인 주차 구역.
주차장 한 귀퉁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녹취> 장애인운전자(음성변조) : "비 오는 날하고 눈 오는 날은 사용하기 좀 그렇지요. 장애인쪽이 바로 옆에 가까운데 있으면 괜찮지 만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입구에서 가까운 일 반 구역에 주차된 장애인 차량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폭이 3.3m 이상이어야 하지만 2.3m로, 일반 주차구역과 같습니다.
이 역사의 주차장 역시 너무 비좁아, 차량을 세우기 힘듭니다.
주차구역 표시도 페인트가 벗겨져 보이지 않고, 겨울에 사용했던 제설제가 쌓여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책임을 위탁 업체에 미루기만 합니다.
<녹취> 한국철도시설공단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영업을 못하게 돼 있어요. 법적으로, 저희가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면 책임지고 할텐데, 땅만 빌려주고.."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 전에 한번 불편하신 분이 얘기해서 너무 멀다(고 이야기는 하셨지만) 저희가 관리 하는 주차장이 아니잖아요."
고객 서비스 헌장에서 "고객이 행복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는 코레일.
적어도 장애인에게 KTX역사는 행복하지 않은 곳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이용 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그리고 일반 주차구역보다 널찍하게 만들도록 돼 있는데요.
그런데 KTX역사를 살펴 봤더니 이런 규정을 어기고 제멋대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승강장에서 백여 미터를 걸어 도착한 장애인 주차 구역.
주차장 한 귀퉁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녹취> 장애인운전자(음성변조) : "비 오는 날하고 눈 오는 날은 사용하기 좀 그렇지요. 장애인쪽이 바로 옆에 가까운데 있으면 괜찮지 만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입구에서 가까운 일 반 구역에 주차된 장애인 차량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폭이 3.3m 이상이어야 하지만 2.3m로, 일반 주차구역과 같습니다.
이 역사의 주차장 역시 너무 비좁아, 차량을 세우기 힘듭니다.
주차구역 표시도 페인트가 벗겨져 보이지 않고, 겨울에 사용했던 제설제가 쌓여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책임을 위탁 업체에 미루기만 합니다.
<녹취> 한국철도시설공단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영업을 못하게 돼 있어요. 법적으로, 저희가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면 책임지고 할텐데, 땅만 빌려주고.."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 전에 한번 불편하신 분이 얘기해서 너무 멀다(고 이야기는 하셨지만) 저희가 관리 하는 주차장이 아니잖아요."
고객 서비스 헌장에서 "고객이 행복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는 코레일.
적어도 장애인에게 KTX역사는 행복하지 않은 곳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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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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