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실업률 상승폭 최대…청년실업 고공행진

입력 2016.07.13 (08:53) 수정 2016.07.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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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7] 청년실업률 17년 만에 ‘최고’…경남, 큰 폭 상승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달 경남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청년 실업률도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8천 명 늘어나 0.1%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6월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청년 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3%p 내려갔다. 20대 실업자는 증가했지만 30∼50대가 감소하면서 전체 실업자 수는 4만 6천 명 줄어들었다.

지역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경남지역이 1.0%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경남지역 실업자가 크게 는 것은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취업자 수는 2천655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5만 4천 명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 들어 최대치다. 지난해 메르스 효과 등으로 침체했던 음식·숙박업에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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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3 08:53:21
    • 수정2016-07-13 22:43:02
    경제
[연관기사] ☞ [뉴스7] 청년실업률 17년 만에 ‘최고’…경남, 큰 폭 상승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달 경남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청년 실업률도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8천 명 늘어나 0.1%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6월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청년 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3%p 내려갔다. 20대 실업자는 증가했지만 30∼50대가 감소하면서 전체 실업자 수는 4만 6천 명 줄어들었다. 지역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경남지역이 1.0%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경남지역 실업자가 크게 는 것은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취업자 수는 2천655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5만 4천 명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 들어 최대치다. 지난해 메르스 효과 등으로 침체했던 음식·숙박업에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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