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3대 항공전시회 ‘판버러 에어쇼’

입력 2016.07.13 (10:49) 수정 2016.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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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전시회로 꼽히는 '판버러 에어쇼'가 영국에서 한창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2년마다 개최되는데요.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신형 여객기와 전투기 등 최신 항공기들이 소개되고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2014년 에어쇼에서는 2,0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34조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는데요.

올해 대형 항공기 계약은 2년 전 에어쇼 때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 없는 데다, 세계 경기도 둔화하고 있어섭니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구름이 드리워진 영국의 미래를 반영이라도 하듯 행사는 여느 해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워드 휠던(항공 산업 전문가) :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브렉시트'를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항공기 주문을 계획한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고려사항일 뿐이죠."

다만 저가항공사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서 작은 규모의 계약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판버러 에어쇼'는 오는 17일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해마다 7월에 열리는 '나담 축제'는 몽골 최대의 민속 축제이자 스포츠 축제입니다.

'나담'은 현지어로 '경기'를 의미하는데요.

몽골 씨름과 말타기, 활쏘기 등 3가지 경기가 축제의 중심을 이룹니다.

몽골 전국에서 각 부족을 대표해 모여든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유목민에게 필수적인 생존 기술과 힘을 과시합니다.

2010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된 후에 나담 축제를 보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습니다.

맹그로브 전문가 두크 박사는 최근 카펜테리아만을 촬영한 이미지를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0km 해안가를 따라 자라던 맹그로브가 상당수 말라 죽었기 때문인데요.

바다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지탱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일부러 심기도 하는데요.

우기인데도 비가 너무 적게 내린 데다,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잎마름병이 확산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카펜테리아만에 서식하던 맹그로브의 고사로 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서커스를 하는 코끼리는 많이 알려졌지만 하마는 흔치 않은데요.

몸무게가 각각 1톤이 넘는 하마 삼총사가 서커스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하마는 야생에서는 쉽게 겁을 먹고 사람에게 매우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40년 가까이 하마를 조련해온 베테랑 조련사 덕분에 별다른 사고 없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토피크 아크누도프(조련사) : "한 가지 어려움은 하마들은 코끼리들보다 똑똑하거든요. 성격도 분명하고요. 그래서 지배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하마 서커스단은 러시아와 동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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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3 10:50:50
    • 수정2016-07-13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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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전시회로 꼽히는 '판버러 에어쇼'가 영국에서 한창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2년마다 개최되는데요.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신형 여객기와 전투기 등 최신 항공기들이 소개되고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2014년 에어쇼에서는 2,0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34조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는데요.

올해 대형 항공기 계약은 2년 전 에어쇼 때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 없는 데다, 세계 경기도 둔화하고 있어섭니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구름이 드리워진 영국의 미래를 반영이라도 하듯 행사는 여느 해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워드 휠던(항공 산업 전문가) :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브렉시트'를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항공기 주문을 계획한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고려사항일 뿐이죠."

다만 저가항공사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서 작은 규모의 계약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판버러 에어쇼'는 오는 17일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해마다 7월에 열리는 '나담 축제'는 몽골 최대의 민속 축제이자 스포츠 축제입니다.

'나담'은 현지어로 '경기'를 의미하는데요.

몽골 씨름과 말타기, 활쏘기 등 3가지 경기가 축제의 중심을 이룹니다.

몽골 전국에서 각 부족을 대표해 모여든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유목민에게 필수적인 생존 기술과 힘을 과시합니다.

2010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된 후에 나담 축제를 보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습니다.

맹그로브 전문가 두크 박사는 최근 카펜테리아만을 촬영한 이미지를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0km 해안가를 따라 자라던 맹그로브가 상당수 말라 죽었기 때문인데요.

바다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지탱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일부러 심기도 하는데요.

우기인데도 비가 너무 적게 내린 데다,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잎마름병이 확산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카펜테리아만에 서식하던 맹그로브의 고사로 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서커스를 하는 코끼리는 많이 알려졌지만 하마는 흔치 않은데요.

몸무게가 각각 1톤이 넘는 하마 삼총사가 서커스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하마는 야생에서는 쉽게 겁을 먹고 사람에게 매우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40년 가까이 하마를 조련해온 베테랑 조련사 덕분에 별다른 사고 없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토피크 아크누도프(조련사) : "한 가지 어려움은 하마들은 코끼리들보다 똑똑하거든요. 성격도 분명하고요. 그래서 지배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하마 서커스단은 러시아와 동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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