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위장’ 안마의자에 멕시코산 마약 숨겨
입력 2016.07.13 (19:18)
수정 2016.07.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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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이사화물로 포장된 안마의자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내로 반입하려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해외 이삿짐은 부피가 커서 세관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건데 이사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수입 적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에 있어 안에 (필로폰) 있어. 안에 따로 쌌네. 세 덩어리"
안마의자의 가죽과 나무판자를 뜯어내자 비닐로 포장한 세 덩어리의 물체가 나옵니다.
각각 무게 220그램 정도의 덩어리로 포장된 필로폰입니다.
소매가로는 22억 원어치, 2만 2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검찰은 멕시코 폭력조직에 사들인 필로폰을 안마의자 안에 숨긴 뒤 몰래 수입하려던 일당을 적발했습니다.
밀수책인 김 씨 등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멕시코산 필로폰을 구입해 포장한 뒤 안마의자 안에 넣었습니다.
필로폰을 넣은 부분에는 나무판자로 붙인 뒤 이삿짐과 함께 배편을 통해 국내로 보냈습니다.
안마의자를 다른 사람의 이삿짐 화물에 끼워넣은 건데, 해외 이삿짐의 경우 부피가 커 세관의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검찰과 세관 당국의 엑스레이 검색으로 안마의자 속에 숨겨진 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
김 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필로폰 9킬로그램 밀수입을 계획한 뒤 세관에 적발되는지 시험하기 위해 우선 660여 그램만 들여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밀수책 김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고, 자수 의사를 밝힌 다른 공범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해외 이사화물로 포장된 안마의자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내로 반입하려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해외 이삿짐은 부피가 커서 세관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건데 이사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수입 적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에 있어 안에 (필로폰) 있어. 안에 따로 쌌네. 세 덩어리"
안마의자의 가죽과 나무판자를 뜯어내자 비닐로 포장한 세 덩어리의 물체가 나옵니다.
각각 무게 220그램 정도의 덩어리로 포장된 필로폰입니다.
소매가로는 22억 원어치, 2만 2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검찰은 멕시코 폭력조직에 사들인 필로폰을 안마의자 안에 숨긴 뒤 몰래 수입하려던 일당을 적발했습니다.
밀수책인 김 씨 등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멕시코산 필로폰을 구입해 포장한 뒤 안마의자 안에 넣었습니다.
필로폰을 넣은 부분에는 나무판자로 붙인 뒤 이삿짐과 함께 배편을 통해 국내로 보냈습니다.
안마의자를 다른 사람의 이삿짐 화물에 끼워넣은 건데, 해외 이삿짐의 경우 부피가 커 세관의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검찰과 세관 당국의 엑스레이 검색으로 안마의자 속에 숨겨진 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
김 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필로폰 9킬로그램 밀수입을 계획한 뒤 세관에 적발되는지 시험하기 위해 우선 660여 그램만 들여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밀수책 김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고, 자수 의사를 밝힌 다른 공범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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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삿짐 위장’ 안마의자에 멕시코산 마약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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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3 19:23:42
- 수정2016-07-13 19: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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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사화물로 포장된 안마의자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내로 반입하려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해외 이삿짐은 부피가 커서 세관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건데 이사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수입 적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에 있어 안에 (필로폰) 있어. 안에 따로 쌌네. 세 덩어리"
안마의자의 가죽과 나무판자를 뜯어내자 비닐로 포장한 세 덩어리의 물체가 나옵니다.
각각 무게 220그램 정도의 덩어리로 포장된 필로폰입니다.
소매가로는 22억 원어치, 2만 2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검찰은 멕시코 폭력조직에 사들인 필로폰을 안마의자 안에 숨긴 뒤 몰래 수입하려던 일당을 적발했습니다.
밀수책인 김 씨 등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멕시코산 필로폰을 구입해 포장한 뒤 안마의자 안에 넣었습니다.
필로폰을 넣은 부분에는 나무판자로 붙인 뒤 이삿짐과 함께 배편을 통해 국내로 보냈습니다.
안마의자를 다른 사람의 이삿짐 화물에 끼워넣은 건데, 해외 이삿짐의 경우 부피가 커 세관의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검찰과 세관 당국의 엑스레이 검색으로 안마의자 속에 숨겨진 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
김 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필로폰 9킬로그램 밀수입을 계획한 뒤 세관에 적발되는지 시험하기 위해 우선 660여 그램만 들여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밀수책 김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고, 자수 의사를 밝힌 다른 공범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해외 이사화물로 포장된 안마의자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내로 반입하려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해외 이삿짐은 부피가 커서 세관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건데 이사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수입 적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에 있어 안에 (필로폰) 있어. 안에 따로 쌌네. 세 덩어리"
안마의자의 가죽과 나무판자를 뜯어내자 비닐로 포장한 세 덩어리의 물체가 나옵니다.
각각 무게 220그램 정도의 덩어리로 포장된 필로폰입니다.
소매가로는 22억 원어치, 2만 2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검찰은 멕시코 폭력조직에 사들인 필로폰을 안마의자 안에 숨긴 뒤 몰래 수입하려던 일당을 적발했습니다.
밀수책인 김 씨 등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멕시코산 필로폰을 구입해 포장한 뒤 안마의자 안에 넣었습니다.
필로폰을 넣은 부분에는 나무판자로 붙인 뒤 이삿짐과 함께 배편을 통해 국내로 보냈습니다.
안마의자를 다른 사람의 이삿짐 화물에 끼워넣은 건데, 해외 이삿짐의 경우 부피가 커 세관의 정밀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검찰과 세관 당국의 엑스레이 검색으로 안마의자 속에 숨겨진 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
김 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필로폰 9킬로그램 밀수입을 계획한 뒤 세관에 적발되는지 시험하기 위해 우선 660여 그램만 들여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밀수책 김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고, 자수 의사를 밝힌 다른 공범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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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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