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건희 사망설’ 게시 인터넷 커뮤니티 압수수색

입력 2016.07.13 (20:24) 수정 2016.07.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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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이 SNS를 통해 유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오늘(13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일 이 회장의 사망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일베와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 두 곳을 압수수색해 가입자 정보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회장의 사망설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유사한 내용의 글이 일베 등에 올라온 것을 확인해 이들 커뮤니티를 압수수색한 뒤 최초 게시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히 확산했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삼성전자는 이튿날인 이달 1일 경찰에 사망설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

한편 경찰이 사망설 유포자에게 적용한 전기통신기본법은 '자기 또는 타인에게 이익을 주거나 타인에게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한 자'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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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건희 사망설’ 게시 인터넷 커뮤니티 압수수색
    • 입력 2016-07-13 20:24:17
    • 수정2016-07-13 20:28:17
    사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이 SNS를 통해 유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오늘(13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일 이 회장의 사망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일베와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 두 곳을 압수수색해 가입자 정보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회장의 사망설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유사한 내용의 글이 일베 등에 올라온 것을 확인해 이들 커뮤니티를 압수수색한 뒤 최초 게시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히 확산했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삼성전자는 이튿날인 이달 1일 경찰에 사망설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

한편 경찰이 사망설 유포자에게 적용한 전기통신기본법은 '자기 또는 타인에게 이익을 주거나 타인에게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한 자'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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