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4천원 안 내려고…택시 강탈해 뺑소니
입력 2016.07.13 (23:22)
수정 2016.07.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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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택시 승객이 요금 4천 원을 놓고 기사와 실랑이하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습니다.
여러 차례 사고까지 내 5명이 다쳤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로변에서 한 20대 남성을 택시 기사가 뒤쫓아갑니다.
거의 잡힐 뻔한 이 남성은 갑자기 택시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탑니다.
<녹취> 안상권(피해 택시기사) : "보닛 앞으로 (제가) 걸어나가니까 그 사람은 차 뒤 트렁크 쪽으로 뒤로 해서 운전석에 올라타고 문을 걸어 잠근 거예요."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택시.
막아보려던 기사도 치고, 길을 가던 80대 할머니까지 다쳤지만 이 남성은 그대로 질주를 시작합니다.
27살 박 모 씨가 택시 요금 4천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3.2km, 13분 가량을 질주하면서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앞서가던 송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박 씨는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관 2명은 인도로 달아나던 박 씨를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양기현(경위/서울 구로경찰서 개봉지구대) : "피의자는 인도 쪽에서 피를 많이 흘린 채 뛰어오고 있었고 검거 당시에도 횡설수설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습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가자는 요구를 택시 기사가 교대 시간을 이유로 거절했으며, 중간에 내리라고 하면서 택시비까지 내라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택시 승객이 요금 4천 원을 놓고 기사와 실랑이하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습니다.
여러 차례 사고까지 내 5명이 다쳤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로변에서 한 20대 남성을 택시 기사가 뒤쫓아갑니다.
거의 잡힐 뻔한 이 남성은 갑자기 택시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탑니다.
<녹취> 안상권(피해 택시기사) : "보닛 앞으로 (제가) 걸어나가니까 그 사람은 차 뒤 트렁크 쪽으로 뒤로 해서 운전석에 올라타고 문을 걸어 잠근 거예요."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택시.
막아보려던 기사도 치고, 길을 가던 80대 할머니까지 다쳤지만 이 남성은 그대로 질주를 시작합니다.
27살 박 모 씨가 택시 요금 4천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3.2km, 13분 가량을 질주하면서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앞서가던 송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박 씨는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관 2명은 인도로 달아나던 박 씨를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양기현(경위/서울 구로경찰서 개봉지구대) : "피의자는 인도 쪽에서 피를 많이 흘린 채 뛰어오고 있었고 검거 당시에도 횡설수설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습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가자는 요구를 택시 기사가 교대 시간을 이유로 거절했으며, 중간에 내리라고 하면서 택시비까지 내라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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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 4천원 안 내려고…택시 강탈해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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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3 23:28:40
- 수정2016-07-14 05:19:10
<앵커 멘트>
택시 승객이 요금 4천 원을 놓고 기사와 실랑이하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습니다.
여러 차례 사고까지 내 5명이 다쳤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로변에서 한 20대 남성을 택시 기사가 뒤쫓아갑니다.
거의 잡힐 뻔한 이 남성은 갑자기 택시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탑니다.
<녹취> 안상권(피해 택시기사) : "보닛 앞으로 (제가) 걸어나가니까 그 사람은 차 뒤 트렁크 쪽으로 뒤로 해서 운전석에 올라타고 문을 걸어 잠근 거예요."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택시.
막아보려던 기사도 치고, 길을 가던 80대 할머니까지 다쳤지만 이 남성은 그대로 질주를 시작합니다.
27살 박 모 씨가 택시 요금 4천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3.2km, 13분 가량을 질주하면서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앞서가던 송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박 씨는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관 2명은 인도로 달아나던 박 씨를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양기현(경위/서울 구로경찰서 개봉지구대) : "피의자는 인도 쪽에서 피를 많이 흘린 채 뛰어오고 있었고 검거 당시에도 횡설수설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습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가자는 요구를 택시 기사가 교대 시간을 이유로 거절했으며, 중간에 내리라고 하면서 택시비까지 내라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택시 승객이 요금 4천 원을 놓고 기사와 실랑이하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습니다.
여러 차례 사고까지 내 5명이 다쳤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로변에서 한 20대 남성을 택시 기사가 뒤쫓아갑니다.
거의 잡힐 뻔한 이 남성은 갑자기 택시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탑니다.
<녹취> 안상권(피해 택시기사) : "보닛 앞으로 (제가) 걸어나가니까 그 사람은 차 뒤 트렁크 쪽으로 뒤로 해서 운전석에 올라타고 문을 걸어 잠근 거예요."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택시.
막아보려던 기사도 치고, 길을 가던 80대 할머니까지 다쳤지만 이 남성은 그대로 질주를 시작합니다.
27살 박 모 씨가 택시 요금 4천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3.2km, 13분 가량을 질주하면서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앞서가던 송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박 씨는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관 2명은 인도로 달아나던 박 씨를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양기현(경위/서울 구로경찰서 개봉지구대) : "피의자는 인도 쪽에서 피를 많이 흘린 채 뛰어오고 있었고 검거 당시에도 횡설수설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습니다."
박 씨는 부천에서 서울까지 가자는 요구를 택시 기사가 교대 시간을 이유로 거절했으며, 중간에 내리라고 하면서 택시비까지 내라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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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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