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니스서 차량·총기 테러 70여 명 사망

입력 2016.07.15 (08:53) 수정 2016.07.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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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의 해안 도시 니스에서 차량과 총기를 이용한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국경일을 맞아 도심에 나온 사람들이 많아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번 테러는 현지시각으로 14일 밤 10시 반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앙글레가에서 일어났습니다.

국경일인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현장에서는 불꽃놀이가 벌어졌고 군중들이 모여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불꽃놀이가 끝날 무렵 트럭 한 대가 군중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량과 총기를 이용한 테러로 지금까지 7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국경일을 맞아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도심에 몰리면서 인명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트럭에서는 폭발물과 총기류들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니스 시 당국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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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5 08:55:23
    • 수정2016-07-15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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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해안 도시 니스에서 차량과 총기를 이용한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국경일을 맞아 도심에 나온 사람들이 많아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번 테러는 현지시각으로 14일 밤 10시 반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앙글레가에서 일어났습니다.

국경일인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현장에서는 불꽃놀이가 벌어졌고 군중들이 모여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불꽃놀이가 끝날 무렵 트럭 한 대가 군중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량과 총기를 이용한 테러로 지금까지 7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국경일을 맞아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도심에 몰리면서 인명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트럭에서는 폭발물과 총기류들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니스 시 당국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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