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총리, 탈퇴파 잔류파 통합…배신자는 퇴출?
입력 2016.07.15 (09:40)
수정 2016.07.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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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 잔류파와 탈퇴파를 아우르는 통합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국면에서 배신극을 벌인 고브 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신임 총리가 뽑은 장관들은 모두 24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입니다.
브렉시트를 이끌었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외교장관에 발탁했습니다.
브렉시트 결정이후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로 꼽혔지만 측근인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독자 출마를 선언하자 출마를 접었던 인물입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신임 외무 장관) : "영국을 국제적 강자로 새롭게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주도할 브렉시트 장관에 탈퇴파인 데이비스 의원이, 총리 결선에 올랐다가 포기한 역시 탈퇴파 레드섬 차관은 환경 장관으로 승진됐습니다.
잔류파였던 메이 총리가 핵심 보직에 탈퇴파들을 임명함으로써 통합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잔류파였던 해먼드 외무장관을 재무장관으로 이동시켜 경제를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내무장관과 국방장관 등에도 또다른 잔류파들이 임명됐습니다.
다만 탈퇴파 존슨을 배신했던 고브 법무장관과, 한 때 최대 경쟁자였던 오즈번 재무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또 7명의 여성장관을 기용해 양성평등의 의지도 보여주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 잔류파와 탈퇴파를 아우르는 통합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국면에서 배신극을 벌인 고브 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신임 총리가 뽑은 장관들은 모두 24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입니다.
브렉시트를 이끌었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외교장관에 발탁했습니다.
브렉시트 결정이후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로 꼽혔지만 측근인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독자 출마를 선언하자 출마를 접었던 인물입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신임 외무 장관) : "영국을 국제적 강자로 새롭게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주도할 브렉시트 장관에 탈퇴파인 데이비스 의원이, 총리 결선에 올랐다가 포기한 역시 탈퇴파 레드섬 차관은 환경 장관으로 승진됐습니다.
잔류파였던 메이 총리가 핵심 보직에 탈퇴파들을 임명함으로써 통합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잔류파였던 해먼드 외무장관을 재무장관으로 이동시켜 경제를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내무장관과 국방장관 등에도 또다른 잔류파들이 임명됐습니다.
다만 탈퇴파 존슨을 배신했던 고브 법무장관과, 한 때 최대 경쟁자였던 오즈번 재무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또 7명의 여성장관을 기용해 양성평등의 의지도 보여주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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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 총리, 탈퇴파 잔류파 통합…배신자는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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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5 09:46:41
- 수정2016-07-15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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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 잔류파와 탈퇴파를 아우르는 통합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국면에서 배신극을 벌인 고브 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신임 총리가 뽑은 장관들은 모두 24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입니다.
브렉시트를 이끌었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외교장관에 발탁했습니다.
브렉시트 결정이후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로 꼽혔지만 측근인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독자 출마를 선언하자 출마를 접었던 인물입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신임 외무 장관) : "영국을 국제적 강자로 새롭게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주도할 브렉시트 장관에 탈퇴파인 데이비스 의원이, 총리 결선에 올랐다가 포기한 역시 탈퇴파 레드섬 차관은 환경 장관으로 승진됐습니다.
잔류파였던 메이 총리가 핵심 보직에 탈퇴파들을 임명함으로써 통합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잔류파였던 해먼드 외무장관을 재무장관으로 이동시켜 경제를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내무장관과 국방장관 등에도 또다른 잔류파들이 임명됐습니다.
다만 탈퇴파 존슨을 배신했던 고브 법무장관과, 한 때 최대 경쟁자였던 오즈번 재무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또 7명의 여성장관을 기용해 양성평등의 의지도 보여주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 잔류파와 탈퇴파를 아우르는 통합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국면에서 배신극을 벌인 고브 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신임 총리가 뽑은 장관들은 모두 24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입니다.
브렉시트를 이끌었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외교장관에 발탁했습니다.
브렉시트 결정이후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로 꼽혔지만 측근인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독자 출마를 선언하자 출마를 접었던 인물입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신임 외무 장관) : "영국을 국제적 강자로 새롭게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주도할 브렉시트 장관에 탈퇴파인 데이비스 의원이, 총리 결선에 올랐다가 포기한 역시 탈퇴파 레드섬 차관은 환경 장관으로 승진됐습니다.
잔류파였던 메이 총리가 핵심 보직에 탈퇴파들을 임명함으로써 통합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잔류파였던 해먼드 외무장관을 재무장관으로 이동시켜 경제를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내무장관과 국방장관 등에도 또다른 잔류파들이 임명됐습니다.
다만 탈퇴파 존슨을 배신했던 고브 법무장관과, 한 때 최대 경쟁자였던 오즈번 재무장관은 퇴출됐습니다.
또 7명의 여성장관을 기용해 양성평등의 의지도 보여주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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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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