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주말 나들이객 주춤할듯…고속도로 원활 전망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장맛비로 인해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줄면서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16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3만대로 지난 주말의 454만대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39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3시간 50분, 부산까지 4시간 40분, 광주까지 3시간 40분, 목포까지 4시간 10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오전 11시쯤 문막휴게소에서 만종분기점까지, 서해안고속도로는 정오쯤 발안에서 서해대교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7일에는 지난 주말과 비슷한 38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9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2시간, 강릉에서 4시간 20분, 부산에서 4시간 50분, 광주에서 3시간 50분, 목포에서 4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도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에서 중부 3터널까지 5㎞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문막IC 전후 8㎞ 구간, 새말IC 전후 5㎞ 구간, 봉평터널에서 장평까지 6㎞ 구간에서 모두 양방향으로 개량공사 작업이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여름철 나들이객이 몰리는 데다 공사까지 진행돼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구간을 지날 때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여름휴가철인 이달 22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중부와 영동고속도로의 개량공사를 중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