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검사장 긴급체포…“영장 방침”
입력 2016.07.15 (12:05)
수정 2016.07.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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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무상으로 받아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오늘 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11시쯤 긴급체포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진 검사장을 상대로 친구인 김정주 넥슨 대표에게서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받고, 고가의 차량도 받아 사용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진 검사장의 행위를 '연속적인 뇌물 수수'로 보고, 한데 묶어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체 혐의를 하나의 범죄로 봐서 일부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이 있더라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앞서 진 검사장은 어제 오전 넥슨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 검사장은 당초 넥슨 주식을 자신의 돈으로 샀다고 했다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처가 돈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넥슨에서 돈을 빌렸다 갚았다고 해명했는데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결국 김정주 대표에게서 주식을 공짜로 받은 뒤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포괄적 뇌물죄 등을 적용해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무상으로 받아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오늘 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11시쯤 긴급체포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진 검사장을 상대로 친구인 김정주 넥슨 대표에게서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받고, 고가의 차량도 받아 사용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진 검사장의 행위를 '연속적인 뇌물 수수'로 보고, 한데 묶어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체 혐의를 하나의 범죄로 봐서 일부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이 있더라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앞서 진 검사장은 어제 오전 넥슨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 검사장은 당초 넥슨 주식을 자신의 돈으로 샀다고 했다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처가 돈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넥슨에서 돈을 빌렸다 갚았다고 해명했는데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결국 김정주 대표에게서 주식을 공짜로 받은 뒤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포괄적 뇌물죄 등을 적용해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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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경준 검사장 긴급체포…“영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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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15 1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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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무상으로 받아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오늘 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11시쯤 긴급체포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진 검사장을 상대로 친구인 김정주 넥슨 대표에게서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받고, 고가의 차량도 받아 사용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진 검사장의 행위를 '연속적인 뇌물 수수'로 보고, 한데 묶어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체 혐의를 하나의 범죄로 봐서 일부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이 있더라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앞서 진 검사장은 어제 오전 넥슨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 검사장은 당초 넥슨 주식을 자신의 돈으로 샀다고 했다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처가 돈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넥슨에서 돈을 빌렸다 갚았다고 해명했는데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결국 김정주 대표에게서 주식을 공짜로 받은 뒤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포괄적 뇌물죄 등을 적용해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무상으로 받아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오늘 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진경준 검사장이 어젯밤 11시쯤 긴급체포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진 검사장을 상대로 친구인 김정주 넥슨 대표에게서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받고, 고가의 차량도 받아 사용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진 검사장의 행위를 '연속적인 뇌물 수수'로 보고, 한데 묶어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체 혐의를 하나의 범죄로 봐서 일부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이 있더라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앞서 진 검사장은 어제 오전 넥슨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진경준(검사장) :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 검사장은 당초 넥슨 주식을 자신의 돈으로 샀다고 했다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처가 돈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넥슨에서 돈을 빌렸다 갚았다고 해명했는데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결국 김정주 대표에게서 주식을 공짜로 받은 뒤 12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포괄적 뇌물죄 등을 적용해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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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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