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성주 방문…주민들 거센 항의

입력 2016.07.15 (12:27) 수정 2016.07.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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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사드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지역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강력 반발로 행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혜림 기자, 황 총리 발언 중 주민들의 물리적 항의가 있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성주군청 앞에서 예정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설명회 모두에 5분 가량 사드배치와 관련된 황 총리의 발언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황 총리 도착과 동시에 성주 지역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황 총리를 향해 물병 등을 집어 던지기도 해 설명회는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황 총리의 방문은 주민들의 반발여론이 줄어들지 않자 어젯밤 늦게 갑작스럽게 결정됐습니다.

황 총리는 주민들과 만나, 성주가 사드배치 지역으로 선정된 이유 등을 설명하고 성주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었습니다.

황 총리는 또 어제 국방연구소에서 발표된 사드 레이더와 유사한 그린파인 레이더의 전자파 강도 결과를 제시하며,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레이더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현장에는 한민구 국방 장관과 국방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드 레이더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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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총리 성주 방문…주민들 거센 항의
    • 입력 2016-07-15 12:30:19
    • 수정2016-07-15 14: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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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사드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지역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강력 반발로 행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혜림 기자, 황 총리 발언 중 주민들의 물리적 항의가 있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성주군청 앞에서 예정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설명회 모두에 5분 가량 사드배치와 관련된 황 총리의 발언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황 총리 도착과 동시에 성주 지역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황 총리를 향해 물병 등을 집어 던지기도 해 설명회는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황 총리의 방문은 주민들의 반발여론이 줄어들지 않자 어젯밤 늦게 갑작스럽게 결정됐습니다.

황 총리는 주민들과 만나, 성주가 사드배치 지역으로 선정된 이유 등을 설명하고 성주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었습니다.

황 총리는 또 어제 국방연구소에서 발표된 사드 레이더와 유사한 그린파인 레이더의 전자파 강도 결과를 제시하며,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레이더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현장에는 한민구 국방 장관과 국방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드 레이더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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