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런던올림픽 우크라이나 여자 역도 동메달 박탈

입력 2016.07.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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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58㎏급에서 3위에 오른 율리야 칼리나(우크라이나)의 동메달을 박탈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금지약물 적발을 위한 샘플 재검사 후 처음 이뤄진 메달 박탈 조처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IOC가 칼리나의 메달 박탈을 결정했다. 심사관 3명이 모두 메달 박탈에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칼리나는 런던올림픽 당시 도핑 테스트는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최근 IOC가 과거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칼리나 소변 샘플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런던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래티칸 굴노이(태국)가 동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칼리나는 2016년 재검사로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메달리스트 중 처음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같은 사례는 이어질 전망이다.

IOC는 올해 베이징,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 총 719개(베이징 454개, 런던 265개)를 재검사했다. 이 중 54개(베이징 31개, 런던 23개)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카자흐스탄 출신 금메달리스트 4명과 러시아, 벨라루스 출신 메달리스트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 IOC는 재조사로 금지약물 성분을 검출한 메달리스트에 대한 '메달 박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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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런던올림픽 우크라이나 여자 역도 동메달 박탈
    • 입력 2016-07-15 13:27:19
    종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58㎏급에서 3위에 오른 율리야 칼리나(우크라이나)의 동메달을 박탈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금지약물 적발을 위한 샘플 재검사 후 처음 이뤄진 메달 박탈 조처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IOC가 칼리나의 메달 박탈을 결정했다. 심사관 3명이 모두 메달 박탈에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칼리나는 런던올림픽 당시 도핑 테스트는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최근 IOC가 과거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칼리나 소변 샘플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런던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래티칸 굴노이(태국)가 동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칼리나는 2016년 재검사로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메달리스트 중 처음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같은 사례는 이어질 전망이다.

IOC는 올해 베이징,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 총 719개(베이징 454개, 런던 265개)를 재검사했다. 이 중 54개(베이징 31개, 런던 23개)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카자흐스탄 출신 금메달리스트 4명과 러시아, 벨라루스 출신 메달리스트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 IOC는 재조사로 금지약물 성분을 검출한 메달리스트에 대한 '메달 박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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