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의암 유인석(1842∼1915)이 김두성으로 알려진 연해주 의병 창의대장의 실제 인물이었으며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배후에서 지휘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이 나왔다.
정우택 전 세명대 대학원장은 의암학회지에서 1908년 6월에 조직된 연해주 의병의 총대장이었던 김두성은 유인석의 가명이라고 사료를 통해 주장했다.
논문은 연해주 의병 창의에서 안중근 의사가 유인석 대장 휘하의 참모 중장으로 활동했으며 하얼빈 의거는 유인석 대장의 지휘 아래 특파독립대장의 자격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창의대상 김두성을 거명한 것은 유인석 장군의 실명을 숨겨 신변 안전을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인석은 1894년 갑오개혁 후 김홍집의 친일내각이 성립되자 1896년 의병대장으로 취임해 의병을 일으켰고 국권 피탈 후에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는 등 한국근대사와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정우택 박사는 논문에서 한국 독립운동사 자료의 유인석 관련 사료를 검증한 결과, 이같은 논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우택 전 세명대 대학원장은 의암학회지에서 1908년 6월에 조직된 연해주 의병의 총대장이었던 김두성은 유인석의 가명이라고 사료를 통해 주장했다.
논문은 연해주 의병 창의에서 안중근 의사가 유인석 대장 휘하의 참모 중장으로 활동했으며 하얼빈 의거는 유인석 대장의 지휘 아래 특파독립대장의 자격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창의대상 김두성을 거명한 것은 유인석 장군의 실명을 숨겨 신변 안전을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인석은 1894년 갑오개혁 후 김홍집의 친일내각이 성립되자 1896년 의병대장으로 취임해 의병을 일으켰고 국권 피탈 후에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는 등 한국근대사와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정우택 박사는 논문에서 한국 독립운동사 자료의 유인석 관련 사료를 검증한 결과, 이같은 논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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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병장 유인석은 연해주 창의대장, 하얼빈 의거도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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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5 15:26:05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의암 유인석(1842∼1915)이 김두성으로 알려진 연해주 의병 창의대장의 실제 인물이었으며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배후에서 지휘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이 나왔다.
정우택 전 세명대 대학원장은 의암학회지에서 1908년 6월에 조직된 연해주 의병의 총대장이었던 김두성은 유인석의 가명이라고 사료를 통해 주장했다.
논문은 연해주 의병 창의에서 안중근 의사가 유인석 대장 휘하의 참모 중장으로 활동했으며 하얼빈 의거는 유인석 대장의 지휘 아래 특파독립대장의 자격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창의대상 김두성을 거명한 것은 유인석 장군의 실명을 숨겨 신변 안전을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인석은 1894년 갑오개혁 후 김홍집의 친일내각이 성립되자 1896년 의병대장으로 취임해 의병을 일으켰고 국권 피탈 후에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는 등 한국근대사와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정우택 박사는 논문에서 한국 독립운동사 자료의 유인석 관련 사료를 검증한 결과, 이같은 논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우택 전 세명대 대학원장은 의암학회지에서 1908년 6월에 조직된 연해주 의병의 총대장이었던 김두성은 유인석의 가명이라고 사료를 통해 주장했다.
논문은 연해주 의병 창의에서 안중근 의사가 유인석 대장 휘하의 참모 중장으로 활동했으며 하얼빈 의거는 유인석 대장의 지휘 아래 특파독립대장의 자격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창의대상 김두성을 거명한 것은 유인석 장군의 실명을 숨겨 신변 안전을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인석은 1894년 갑오개혁 후 김홍집의 친일내각이 성립되자 1896년 의병대장으로 취임해 의병을 일으켰고 국권 피탈 후에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는 등 한국근대사와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정우택 박사는 논문에서 한국 독립운동사 자료의 유인석 관련 사료를 검증한 결과, 이같은 논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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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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