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탁구 대표팀, 메달권 진입 위한 최종 리허설

입력 2016.07.15 (1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남녀 탁구대표팀이 실전 같은 최종 리허설을 했다.

남녀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물맑은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을 실전 파트너로 각각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리허설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이 아닌 팬들이 환호하는 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상대는 아쉽게 이번 올림픽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평소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들로 짜여졌다.

실전 연습경기는 남녀 모두 단식 3경기, 복식 1경기로 치러졌다.

남자 대표팀은 2-2로 비겼고, 여자 대표팀은 3-1로 승리했다.

남자 첫 단식의 이상수(26·삼성생명)는 장우진(21·미래에셋대우)에 1-3으로 졌고, 주세혁(36·삼성생명)은 김동현(22·수자원공사)에 0-3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상수-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조는 복식에서 정영식-박강현(20·삼성생명)에 3-2로 승리했다.

이어진 단식에서는 정영식이 박강현을 3-1로 물리쳤다.

옆 테이블에서 열린 여자 경기에서는 대표팀 서효원(29·렛츠런)이 송마음(24·미래에셋대우)에 1-3으로 졌다.

여자 대표팀은 그러나 이후 열린 경기에서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22·대한항공)을 활약으로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를 따냈다.

강문수 대표팀 총감독은 "올림픽 20여일을 앞두고 시합장 분위기가 나는 곳에서 실전 연습 경기를 하면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진 상태에서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녀대표팀은 오는 29일 출국해 30일 결전지인 브라질 리우에 입성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男·女 탁구 대표팀, 메달권 진입 위한 최종 리허설
    • 입력 2016-07-15 19:32:05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남녀 탁구대표팀이 실전 같은 최종 리허설을 했다.

남녀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물맑은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을 실전 파트너로 각각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리허설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이 아닌 팬들이 환호하는 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상대는 아쉽게 이번 올림픽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평소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들로 짜여졌다.

실전 연습경기는 남녀 모두 단식 3경기, 복식 1경기로 치러졌다.

남자 대표팀은 2-2로 비겼고, 여자 대표팀은 3-1로 승리했다.

남자 첫 단식의 이상수(26·삼성생명)는 장우진(21·미래에셋대우)에 1-3으로 졌고, 주세혁(36·삼성생명)은 김동현(22·수자원공사)에 0-3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상수-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조는 복식에서 정영식-박강현(20·삼성생명)에 3-2로 승리했다.

이어진 단식에서는 정영식이 박강현을 3-1로 물리쳤다.

옆 테이블에서 열린 여자 경기에서는 대표팀 서효원(29·렛츠런)이 송마음(24·미래에셋대우)에 1-3으로 졌다.

여자 대표팀은 그러나 이후 열린 경기에서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22·대한항공)을 활약으로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를 따냈다.

강문수 대표팀 총감독은 "올림픽 20여일을 앞두고 시합장 분위기가 나는 곳에서 실전 연습 경기를 하면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진 상태에서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녀대표팀은 오는 29일 출국해 30일 결전지인 브라질 리우에 입성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