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경제 위기, 동맹국 쿠바로 불똥
입력 2016.07.15 (21:41)
수정 2016.07.15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미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가 동맹국 쿠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는데, 베네수엘라가 공급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가 에너지 위기 속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
쿠바 정부는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에 전력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근무시간을 단축하도록 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50%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도 억제하고 있습니다.
쿠바가 갑자기 에너지난에 빠진 것은 동맹국 베네수엘라 때문.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원조에 가까울 정도로 저가로 공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가 파탄나면서 더이상 원유를 공급해주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 페르난데스(쿠바 국민) :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으로 원유 공급을 줄이면 쿠바가 어려워질 겁니다. 정부가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대응할 것입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쿠바 주요 수출품인 니켈과 설탕의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올 상반기에 쿠바 경제는 1% 성장에 그쳤습니다.
<녹취> 카스트로(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쿠바에 원유를 나눠줄 정도로 부유했던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에 빠지면서 동맹국 쿠바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가 동맹국 쿠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는데, 베네수엘라가 공급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가 에너지 위기 속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
쿠바 정부는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에 전력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근무시간을 단축하도록 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50%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도 억제하고 있습니다.
쿠바가 갑자기 에너지난에 빠진 것은 동맹국 베네수엘라 때문.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원조에 가까울 정도로 저가로 공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가 파탄나면서 더이상 원유를 공급해주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 페르난데스(쿠바 국민) :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으로 원유 공급을 줄이면 쿠바가 어려워질 겁니다. 정부가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대응할 것입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쿠바 주요 수출품인 니켈과 설탕의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올 상반기에 쿠바 경제는 1% 성장에 그쳤습니다.
<녹취> 카스트로(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쿠바에 원유를 나눠줄 정도로 부유했던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에 빠지면서 동맹국 쿠바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 동맹국 쿠바로 불똥
-
- 입력 2016-07-15 21:58:21
- 수정2016-07-15 22:24:13

<앵커 멘트>
남미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가 동맹국 쿠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는데, 베네수엘라가 공급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가 에너지 위기 속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
쿠바 정부는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에 전력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근무시간을 단축하도록 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50%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도 억제하고 있습니다.
쿠바가 갑자기 에너지난에 빠진 것은 동맹국 베네수엘라 때문.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원조에 가까울 정도로 저가로 공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가 파탄나면서 더이상 원유를 공급해주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 페르난데스(쿠바 국민) :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으로 원유 공급을 줄이면 쿠바가 어려워질 겁니다. 정부가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대응할 것입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쿠바 주요 수출품인 니켈과 설탕의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올 상반기에 쿠바 경제는 1% 성장에 그쳤습니다.
<녹취> 카스트로(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쿠바에 원유를 나눠줄 정도로 부유했던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에 빠지면서 동맹국 쿠바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가 동맹국 쿠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는데, 베네수엘라가 공급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가 에너지 위기 속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
쿠바 정부는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에 전력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근무시간을 단축하도록 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50%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도 억제하고 있습니다.
쿠바가 갑자기 에너지난에 빠진 것은 동맹국 베네수엘라 때문.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원조에 가까울 정도로 저가로 공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가 파탄나면서 더이상 원유를 공급해주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 페르난데스(쿠바 국민) :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으로 원유 공급을 줄이면 쿠바가 어려워질 겁니다. 정부가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대응할 것입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쿠바 주요 수출품인 니켈과 설탕의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올 상반기에 쿠바 경제는 1% 성장에 그쳤습니다.
<녹취> 카스트로(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쿠바에 원유를 나눠줄 정도로 부유했던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에 빠지면서 동맹국 쿠바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
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박영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