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성매매·사기 혐의 확인

입력 2016.07.16 (06:22) 수정 2016.07.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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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해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 씨 측은 성매매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박유천(가수 겸 배우) : "(혐의를 인정하시나요?) ....."

성폭행 혐의로 4차례 피소된 박유천 씨.

전담팀까지 꾸려 한달여 간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결국 박 씨를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가운데 한 명과, 금품을 약속하고 성관계를 한 정황을 확인한 겁니다.

이 여성이 "금품을 기대하고 박 씨와의 성관계에 응했다"는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지인에게 보낸 것이 그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약속된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 씨에게 사기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 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에 대해서는 강제성이 없었다며, 모두 무혐의로 판단했습니다.

또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고소장을 낸 여성들에게는 고소장에 허위 내용이 있었다며 무고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여성 측이 금품을 요구하며 박 씨를 협박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보강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박 씨의 소속사 측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명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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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유천 성매매·사기 혐의 확인
    • 입력 2016-07-16 06:37:02
    • 수정2016-07-16 07: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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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해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 씨 측은 성매매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박유천(가수 겸 배우) : "(혐의를 인정하시나요?) ....."

성폭행 혐의로 4차례 피소된 박유천 씨.

전담팀까지 꾸려 한달여 간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결국 박 씨를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가운데 한 명과, 금품을 약속하고 성관계를 한 정황을 확인한 겁니다.

이 여성이 "금품을 기대하고 박 씨와의 성관계에 응했다"는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지인에게 보낸 것이 그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약속된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 씨에게 사기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 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에 대해서는 강제성이 없었다며, 모두 무혐의로 판단했습니다.

또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고소장을 낸 여성들에게는 고소장에 허위 내용이 있었다며 무고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여성 측이 금품을 요구하며 박 씨를 협박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보강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박 씨의 소속사 측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명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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