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공격 용납안 돼”…ASEM ‘의장성명’ 채택

입력 2016.07.16 (06:33) 수정 2016.07.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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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니스 테러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SEM 둘째날인 오늘 각국 정상들은 테러와 북핵 문제, 브렉시트 등 현안 논의를 이어갑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선도발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프랑스 니스에서 잔인한 행위로 무고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피해자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어 세계는 테러와 극단주의, 북핵 등의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있고, 브렉시트로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을 확대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 활성화를 위해 내년 서울에서 아셈 경제장관 회의를 열겠다고 제안했고, 이후 발언에 나선 중국 리커창 총리와 라오스 퉁룬 총리는 곧바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라오스, 베트남, 유럽연합 정상 등과 연쇄 회담을 했습니다.

또 몽골 축제와 오만찬장에서도 각국 정상들과 북핵과 테러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셈 이틀째인 오늘 각국 정상들은 테러 등 현안 논의를 이어간 뒤 결과를 정리해 의장 성명과 울란바토르 선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한-몽골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협력 확대와 북핵 문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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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6 06:45:20
    • 수정2016-07-16 0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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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니스 테러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SEM 둘째날인 오늘 각국 정상들은 테러와 북핵 문제, 브렉시트 등 현안 논의를 이어갑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선도발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프랑스 니스에서 잔인한 행위로 무고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피해자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어 세계는 테러와 극단주의, 북핵 등의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있고, 브렉시트로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을 확대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 활성화를 위해 내년 서울에서 아셈 경제장관 회의를 열겠다고 제안했고, 이후 발언에 나선 중국 리커창 총리와 라오스 퉁룬 총리는 곧바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라오스, 베트남, 유럽연합 정상 등과 연쇄 회담을 했습니다.

또 몽골 축제와 오만찬장에서도 각국 정상들과 북핵과 테러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셈 이틀째인 오늘 각국 정상들은 테러 등 현안 논의를 이어간 뒤 결과를 정리해 의장 성명과 울란바토르 선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한-몽골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협력 확대와 북핵 문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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