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특권 남용 방지’ 국회 특권 내려놓기 위원회 출범

입력 2016.07.19 (06:24) 수정 2016.07.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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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원의 특권 남용을 막기 위한 '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명의 위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의장 직속으로 국회의원의 특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자문기구를 출범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어제 오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 소속 위원 15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위원장은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이 맡았고,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특권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걱정도 많다며, 위원들이 특권없는 사회의 밑그림을 잘 그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여러분들의 그런 노력이 국민과 국회와의 거리를 좁혀주고, 그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또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는..."

애초 추진위원회에는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객관적인 시각을 위해 전원 외부 인사만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국회의원에 부여된 각종 특권을 검토해 존속과 폐지, 수정 등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자문기구는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빠른 시일 안에 국회 개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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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특권 남용 방지’ 국회 특권 내려놓기 위원회 출범
    • 입력 2016-07-19 06:25:38
    • 수정2016-07-19 0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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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원의 특권 남용을 막기 위한 '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명의 위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의장 직속으로 국회의원의 특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자문기구를 출범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어제 오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 소속 위원 15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위원장은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이 맡았고,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특권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걱정도 많다며, 위원들이 특권없는 사회의 밑그림을 잘 그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여러분들의 그런 노력이 국민과 국회와의 거리를 좁혀주고, 그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또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는..."

애초 추진위원회에는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객관적인 시각을 위해 전원 외부 인사만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국회의원에 부여된 각종 특권을 검토해 존속과 폐지, 수정 등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자문기구는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빠른 시일 안에 국회 개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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