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발암·유독물질 무단 배출 ‘무방비’
입력 2016.07.20 (06:40)
수정 2016.07.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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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서 발암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이 광주광역시의 한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산업단지 곳곳에서 발암물질과 유독물질이 대기와 폐수로 배출되고 있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터리 제조 업체의 임직원들이 광주광역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당 업체가 간암과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을 최근 6년 동안 1,500톤 넘게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용준(세방그룹 비상대책위원장) :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한 실리콘 제조업체도 발암물질 '디클로로메탄'을 해마다 수십 톤씩 배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조사 결과 이렇게 발암물질을 배출한 공장은 전국에서 천2백여 곳이 넘습니다.
메틸알코올과 톨루엔 등 유독물질을 배출한 사업장도 3천백 곳에 이릅니다.
<녹취> 이지호(화학물질안전원 환경연구관) : "(유해물질이) 환경적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대기 수준의 매체, 토양, 이런 환경적으로 국민들이 (영향을) 다 받을 수 있는..."
문제는 법으로 지정된 유해물질 종류가 외국에 비해 크게 적고, 물질 대부분은 배출 허용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 "시민들의 안전을 뒷전에 뒀던 부분들을 개선하지 않으면 계속 시민들이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발암·유독물질에 대한 규제 강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전국에서 발암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이 광주광역시의 한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산업단지 곳곳에서 발암물질과 유독물질이 대기와 폐수로 배출되고 있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터리 제조 업체의 임직원들이 광주광역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당 업체가 간암과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을 최근 6년 동안 1,500톤 넘게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용준(세방그룹 비상대책위원장) :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한 실리콘 제조업체도 발암물질 '디클로로메탄'을 해마다 수십 톤씩 배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조사 결과 이렇게 발암물질을 배출한 공장은 전국에서 천2백여 곳이 넘습니다.
메틸알코올과 톨루엔 등 유독물질을 배출한 사업장도 3천백 곳에 이릅니다.
<녹취> 이지호(화학물질안전원 환경연구관) : "(유해물질이) 환경적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대기 수준의 매체, 토양, 이런 환경적으로 국민들이 (영향을) 다 받을 수 있는..."
문제는 법으로 지정된 유해물질 종류가 외국에 비해 크게 적고, 물질 대부분은 배출 허용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 "시민들의 안전을 뒷전에 뒀던 부분들을 개선하지 않으면 계속 시민들이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발암·유독물질에 대한 규제 강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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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0 06:50:09
- 수정2016-07-20 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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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발암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이 광주광역시의 한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산업단지 곳곳에서 발암물질과 유독물질이 대기와 폐수로 배출되고 있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터리 제조 업체의 임직원들이 광주광역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당 업체가 간암과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을 최근 6년 동안 1,500톤 넘게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용준(세방그룹 비상대책위원장) :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한 실리콘 제조업체도 발암물질 '디클로로메탄'을 해마다 수십 톤씩 배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조사 결과 이렇게 발암물질을 배출한 공장은 전국에서 천2백여 곳이 넘습니다.
메틸알코올과 톨루엔 등 유독물질을 배출한 사업장도 3천백 곳에 이릅니다.
<녹취> 이지호(화학물질안전원 환경연구관) : "(유해물질이) 환경적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대기 수준의 매체, 토양, 이런 환경적으로 국민들이 (영향을) 다 받을 수 있는..."
문제는 법으로 지정된 유해물질 종류가 외국에 비해 크게 적고, 물질 대부분은 배출 허용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 "시민들의 안전을 뒷전에 뒀던 부분들을 개선하지 않으면 계속 시민들이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발암·유독물질에 대한 규제 강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전국에서 발암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이 광주광역시의 한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산업단지 곳곳에서 발암물질과 유독물질이 대기와 폐수로 배출되고 있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터리 제조 업체의 임직원들이 광주광역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당 업체가 간암과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을 최근 6년 동안 1,500톤 넘게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용준(세방그룹 비상대책위원장) :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한 실리콘 제조업체도 발암물질 '디클로로메탄'을 해마다 수십 톤씩 배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조사 결과 이렇게 발암물질을 배출한 공장은 전국에서 천2백여 곳이 넘습니다.
메틸알코올과 톨루엔 등 유독물질을 배출한 사업장도 3천백 곳에 이릅니다.
<녹취> 이지호(화학물질안전원 환경연구관) : "(유해물질이) 환경적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대기 수준의 매체, 토양, 이런 환경적으로 국민들이 (영향을) 다 받을 수 있는..."
문제는 법으로 지정된 유해물질 종류가 외국에 비해 크게 적고, 물질 대부분은 배출 허용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 "시민들의 안전을 뒷전에 뒀던 부분들을 개선하지 않으면 계속 시민들이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발암·유독물질에 대한 규제 강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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