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는 日 경시청 ‘방범 앱’

<앵커 멘트>

도쿄도내에서 발생한 범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시청 '방범 앱'이 있는데요.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능이 확충됐습니다.

<리포트>

경시청이 개발해 지난 3월부터 운용하고 있는 방범 앱 '디지 폴리스'입니다.

보이스피싱 사기와 날치기 등의 범죄, 그리고 수상한 사람에 관한 정보가 지도상에 표시됩니다.

사전에 메일 주소를 등록해 두면 가족 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특수사기 예방 기능도 확충됐는데요.

사기 전화가 걸려온 가구가 많은 순서대로 지도상에 다섯 단계로 색깔을 구분해 표시해 줍니다.

또, 화면상의 지도를 터치하면 '아들을 사칭하는 사기', "전철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 등 사기범 일당의 수법과 구체적인 통화 내용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방범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