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보호 대책 마련” 민노총 총파업 집회

입력 2016.07.20 (19:01) 수정 2016.07.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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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비정규직 보호 대책 마련도 촉구한 이번 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총력투쟁 집회를 벌인 겁니다.

주최 측 추산 만 여 명, 경찰 추산 8천여 명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성과 연봉제 등 임금체계 개편과 조선업계 해고 등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고 비정규직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비정규 노동자를 보호하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오늘의 파업입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노동법 개정안을 폐기하지 않고, 노동계 탄압 등을 중단하지 않으면 오는 9월 2차 총파업과 함께 11월 민중 총궐기로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한 시간 반 동안 여의도 일대 1.7km를 행진했고, 경찰은 인력 4천여 명을 투입해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행진 과정에서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번 조합원 대회는 오늘 서울과 울산 등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이번 총파업에 31개 사업장에서 4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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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보호 대책 마련” 민노총 총파업 집회
    • 입력 2016-07-20 19:04:55
    • 수정2016-07-20 19: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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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비정규직 보호 대책 마련도 촉구한 이번 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총력투쟁 집회를 벌인 겁니다.

주최 측 추산 만 여 명, 경찰 추산 8천여 명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성과 연봉제 등 임금체계 개편과 조선업계 해고 등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고 비정규직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비정규 노동자를 보호하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오늘의 파업입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노동법 개정안을 폐기하지 않고, 노동계 탄압 등을 중단하지 않으면 오는 9월 2차 총파업과 함께 11월 민중 총궐기로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한 시간 반 동안 여의도 일대 1.7km를 행진했고, 경찰은 인력 4천여 명을 투입해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행진 과정에서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번 조합원 대회는 오늘 서울과 울산 등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이번 총파업에 31개 사업장에서 4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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