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트럼프, 美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선출

입력 2016.07.20 (21:36) 수정 2016.07.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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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치계의 아웃사이더 트럼프가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다음 주 민주당이 클린턴 후보를 공식 지명하면, 본선 대결이 본격화됩니다.

클리블랜드에서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당대회 이틀째, 각 주의 예비 선거 결과가 발표됩니다.

<녹취> 워싱턴주 대의원 : "대의원 44명 모두 트럼프를 지지합니다."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미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 :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를 공화당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합니다."

트럼프는 영상을 보내 후보 지명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우리는 계속 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후보가 돼서 자랑스럽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공약에 우리도 더 면밀한 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전당대회에 연사로 초청된 한국계 트럼프 지지자는 한미 관계에서 한국의 역할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리라 신(한국계 트럼프 지지자) : "한국이,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겠지만, 한미 관계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합니다."

이제 트럼프가 전당대회에서도 확인된 당의 분열을 수습하고, 흑인과 히스패닉 등의 지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본선 판세를 좌우하게 됐습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모레(22일)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한 계획을 밝히고, 클린턴 후보와의 본선 대결을 공식화합니다.

클리블랜드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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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사이더’ 트럼프, 美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선출
    • 입력 2016-07-20 21:48:02
    • 수정2016-07-20 22: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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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치계의 아웃사이더 트럼프가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다음 주 민주당이 클린턴 후보를 공식 지명하면, 본선 대결이 본격화됩니다.

클리블랜드에서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당대회 이틀째, 각 주의 예비 선거 결과가 발표됩니다.

<녹취> 워싱턴주 대의원 : "대의원 44명 모두 트럼프를 지지합니다."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미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 :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를 공화당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합니다."

트럼프는 영상을 보내 후보 지명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우리는 계속 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후보가 돼서 자랑스럽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공약에 우리도 더 면밀한 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전당대회에 연사로 초청된 한국계 트럼프 지지자는 한미 관계에서 한국의 역할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리라 신(한국계 트럼프 지지자) : "한국이,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겠지만, 한미 관계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합니다."

이제 트럼프가 전당대회에서도 확인된 당의 분열을 수습하고, 흑인과 히스패닉 등의 지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본선 판세를 좌우하게 됐습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모레(22일)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한 계획을 밝히고, 클린턴 후보와의 본선 대결을 공식화합니다.

클리블랜드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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