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승부조작 파문…NC 이태양 기소예정

입력 2016.07.21 (07:15) 수정 2016.07.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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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NC의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삼성의 안지만은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받는 등 프로야구계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양은 브로커로부터 수천 만원의 돈을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창원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법은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유행한 초구 볼, 스트라이크 등 승패보다는 개별 투구 동작으로 경기를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선수 본인이 혐의를 일부 인정한 가운데, 검찰은 빠르면 오늘 이태양을 기소할 예정입니다.

이태양에 대한 검찰 조사 사실을 알고도 감춘 NC구단과 KBO 모두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현(NC 홍보팀장) : "(이태양이) 6월 말부터 조사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검찰 조사 결과 발표 예정이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류대환(KBO 사무차장) : "NC 구단으로부터 이태양 선수가 조사받고 있다는 얘기는 며칠 전에 들었어요. 조사 결과 보고 얘기해야죠. 지금으로서는 정확하게 얘기를 못하죠."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삼성의 투수 안지만은 이번에는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안지만이 지인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줬다는 혐의입니다.

지난 2012년 승부조작 파문에 이어 4년 만에 반복된 악재로 국민스포츠로 거듭난 프로야구가 다시 휘청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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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승부조작 파문…NC 이태양 기소예정
    • 입력 2016-07-21 07:24:14
    • 수정2016-07-21 08: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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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NC의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삼성의 안지만은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받는 등 프로야구계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양은 브로커로부터 수천 만원의 돈을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창원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법은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유행한 초구 볼, 스트라이크 등 승패보다는 개별 투구 동작으로 경기를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선수 본인이 혐의를 일부 인정한 가운데, 검찰은 빠르면 오늘 이태양을 기소할 예정입니다.

이태양에 대한 검찰 조사 사실을 알고도 감춘 NC구단과 KBO 모두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현(NC 홍보팀장) : "(이태양이) 6월 말부터 조사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검찰 조사 결과 발표 예정이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류대환(KBO 사무차장) : "NC 구단으로부터 이태양 선수가 조사받고 있다는 얘기는 며칠 전에 들었어요. 조사 결과 보고 얘기해야죠. 지금으로서는 정확하게 얘기를 못하죠."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삼성의 투수 안지만은 이번에는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안지만이 지인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줬다는 혐의입니다.

지난 2012년 승부조작 파문에 이어 4년 만에 반복된 악재로 국민스포츠로 거듭난 프로야구가 다시 휘청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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