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배달 야식…단속 했다하면 무더기 적발
입력 2016.07.21 (07:35)
수정 2016.07.21 (0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름철을 맞아 늦은 밤, 야식 배달 많이들 시켜 드실텐데요.
야식배달 업소를 위생 점검해봤더니, 한달 동안 위생불량 등으로 3백40곳이 적발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 내부에 이물질이 잔뜩 껴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재료들도 냉장고 한 켠에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이것은 2015년 8월14일까지예요. 유통기한이…. (그런데 저쪽 것을 쓰는 것이지, 이쪽 것은 안 쓰는 겁니다.)"
음식을 만드는 조리대 옆 쓰레기 봉투에서는 벌레도 발견됩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버젓이 국내산으로, 핀란드산을 독일산으로 속여 판 업소도 적발됐습니다.
<녹취> "이게 겉에는 핀란드산으로 돼 있는데…?. (예, 맞습니다.) 제품으로 나갈때는 뭘(원산지)로 나갔어요? (독일산으로요.)"
경기도가 지난 한달동안 집중 점검한 야식 배달전문 업소는 2,685곳.
이 가운데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된 곳은 13%가량인 3백40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성남(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 "저희들이 교육을 통해서 그분들의 의식을 바꿔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그 다음에 병행해서 단속을 좀 더 강화해서…."
특별 사법경찰단은 원산지를 속여 판 121곳의 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신고 없이 영업 행위를 한 34곳을 폐쇄조치하는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또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와 건강 진단을 받지 않는 등 위생 관념이 부족한 영업주들에게도 과태료를 물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여름철을 맞아 늦은 밤, 야식 배달 많이들 시켜 드실텐데요.
야식배달 업소를 위생 점검해봤더니, 한달 동안 위생불량 등으로 3백40곳이 적발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 내부에 이물질이 잔뜩 껴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재료들도 냉장고 한 켠에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이것은 2015년 8월14일까지예요. 유통기한이…. (그런데 저쪽 것을 쓰는 것이지, 이쪽 것은 안 쓰는 겁니다.)"
음식을 만드는 조리대 옆 쓰레기 봉투에서는 벌레도 발견됩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버젓이 국내산으로, 핀란드산을 독일산으로 속여 판 업소도 적발됐습니다.
<녹취> "이게 겉에는 핀란드산으로 돼 있는데…?. (예, 맞습니다.) 제품으로 나갈때는 뭘(원산지)로 나갔어요? (독일산으로요.)"
경기도가 지난 한달동안 집중 점검한 야식 배달전문 업소는 2,685곳.
이 가운데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된 곳은 13%가량인 3백40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성남(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 "저희들이 교육을 통해서 그분들의 의식을 바꿔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그 다음에 병행해서 단속을 좀 더 강화해서…."
특별 사법경찰단은 원산지를 속여 판 121곳의 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신고 없이 영업 행위를 한 34곳을 폐쇄조치하는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또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와 건강 진단을 받지 않는 등 위생 관념이 부족한 영업주들에게도 과태료를 물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못 믿을 배달 야식…단속 했다하면 무더기 적발
-
- 입력 2016-07-21 08:09:13
- 수정2016-07-21 08:59:41
<앵커 멘트>
여름철을 맞아 늦은 밤, 야식 배달 많이들 시켜 드실텐데요.
야식배달 업소를 위생 점검해봤더니, 한달 동안 위생불량 등으로 3백40곳이 적발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 내부에 이물질이 잔뜩 껴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재료들도 냉장고 한 켠에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이것은 2015년 8월14일까지예요. 유통기한이…. (그런데 저쪽 것을 쓰는 것이지, 이쪽 것은 안 쓰는 겁니다.)"
음식을 만드는 조리대 옆 쓰레기 봉투에서는 벌레도 발견됩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버젓이 국내산으로, 핀란드산을 독일산으로 속여 판 업소도 적발됐습니다.
<녹취> "이게 겉에는 핀란드산으로 돼 있는데…?. (예, 맞습니다.) 제품으로 나갈때는 뭘(원산지)로 나갔어요? (독일산으로요.)"
경기도가 지난 한달동안 집중 점검한 야식 배달전문 업소는 2,685곳.
이 가운데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된 곳은 13%가량인 3백40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성남(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 "저희들이 교육을 통해서 그분들의 의식을 바꿔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그 다음에 병행해서 단속을 좀 더 강화해서…."
특별 사법경찰단은 원산지를 속여 판 121곳의 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신고 없이 영업 행위를 한 34곳을 폐쇄조치하는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또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와 건강 진단을 받지 않는 등 위생 관념이 부족한 영업주들에게도 과태료를 물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여름철을 맞아 늦은 밤, 야식 배달 많이들 시켜 드실텐데요.
야식배달 업소를 위생 점검해봤더니, 한달 동안 위생불량 등으로 3백40곳이 적발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 내부에 이물질이 잔뜩 껴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재료들도 냉장고 한 켠에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이것은 2015년 8월14일까지예요. 유통기한이…. (그런데 저쪽 것을 쓰는 것이지, 이쪽 것은 안 쓰는 겁니다.)"
음식을 만드는 조리대 옆 쓰레기 봉투에서는 벌레도 발견됩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버젓이 국내산으로, 핀란드산을 독일산으로 속여 판 업소도 적발됐습니다.
<녹취> "이게 겉에는 핀란드산으로 돼 있는데…?. (예, 맞습니다.) 제품으로 나갈때는 뭘(원산지)로 나갔어요? (독일산으로요.)"
경기도가 지난 한달동안 집중 점검한 야식 배달전문 업소는 2,685곳.
이 가운데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된 곳은 13%가량인 3백40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성남(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 "저희들이 교육을 통해서 그분들의 의식을 바꿔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그 다음에 병행해서 단속을 좀 더 강화해서…."
특별 사법경찰단은 원산지를 속여 판 121곳의 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신고 없이 영업 행위를 한 34곳을 폐쇄조치하는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또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와 건강 진단을 받지 않는 등 위생 관념이 부족한 영업주들에게도 과태료를 물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이종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