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 “사드, 내 집 뒷뜰에 둬도 안전”

입력 2016.07.21 (12:02) 수정 2016.07.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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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를 놓고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미 하원의 미사일 방어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는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기 집 뒤뜰에 설치해도 위험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 차 클리블랜드에 온 트렌트 프랭크스 미 하원의원이 한국 취재진들과 따로 만났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먼저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트렌트 프랭크스(美 하원의원) : "사드는 완전히 시험이 끝난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입니다. 제가 직접 시험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2005년부터 이뤄진 11번의 요격 시험이 모두 성공적이었고, 비록 시뮬레이션 시험이었지만, 실제 상황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었다고 프랭크스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또, 유럽 기지에서 사드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시작됐지만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트렌트 프랭크스(美 하원의원) : "군부대가 주둔한다면 내 집 뒤뜰에라도 사드를 설치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겠죠. 위험은 없습니다."

하원 군사위 소속으로 미사일 방어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는 프랭크스 의원은 최근 한국의 의원을 만나 사드가 배치될 성주에서 나는 참외를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먹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군수업체와는 관계가 없다며 사드가 한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한국의 취재진을 따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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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의원 “사드, 내 집 뒷뜰에 둬도 안전”
    • 입력 2016-07-21 12:05:07
    • 수정2016-07-21 1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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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를 놓고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미 하원의 미사일 방어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는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기 집 뒤뜰에 설치해도 위험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 차 클리블랜드에 온 트렌트 프랭크스 미 하원의원이 한국 취재진들과 따로 만났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먼저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트렌트 프랭크스(美 하원의원) : "사드는 완전히 시험이 끝난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입니다. 제가 직접 시험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2005년부터 이뤄진 11번의 요격 시험이 모두 성공적이었고, 비록 시뮬레이션 시험이었지만, 실제 상황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었다고 프랭크스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또, 유럽 기지에서 사드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시작됐지만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트렌트 프랭크스(美 하원의원) : "군부대가 주둔한다면 내 집 뒤뜰에라도 사드를 설치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겠죠. 위험은 없습니다."

하원 군사위 소속으로 미사일 방어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는 프랭크스 의원은 최근 한국의 의원을 만나 사드가 배치될 성주에서 나는 참외를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먹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군수업체와는 관계가 없다며 사드가 한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한국의 취재진을 따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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