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 한려수도가 품은 570개 섬 ‘비경’

입력 2016.07.21 (21:42) 수정 2016.07.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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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안의 한려해상 국립공원에는 570개의 섬이 있습니다.

통영 한산도에서 전남 여수까지의 바닷길이라고 해서, 한려수도라고 부르는데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꿈결처럼 아름다운 쪽빛 바닷길을 조미령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섬 두 곳이 가느다란 백사장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모래시계 모양의 섬 풍경이 보배와 다름 없다고 해서 섬 이름도 비진도 입니다.

에머럴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에는 숨겨진 매력이 있습니다.

물살이 거칠게 휘도는 동쪽은 몽돌 해변.

이렇게 서쪽은 은모래 백사장에 은은한 물결이 일어 산호빛 해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섬에 차를 가져갈 수 없어 한적한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찬하(서울시 서대문구) : "친구들과 힐링하고 싶어서 한적한 곳으로 왔는데, 비진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생긴 출렁다리로 섬 두 곳이 연결된 연대도,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바다 위를 걷으면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박보경(전남 여수시) : "물이 맑고 공기도 좋아서 힐링되는 기분이 들고요,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무가 감싼 작은 섬이 경외감을 안겨줍니다.

섬이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풍경을 안은 연화도입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주민들 말대로 용머리가 바다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형상입니다.

한려수도가 품은 남해안의 섬은 모두 570곳.

소박한 섬 사람들과 자연이 만든 천혜의 풍광이 한여름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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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 바다 한려수도가 품은 570개 섬 ‘비경’
    • 입력 2016-07-21 21:55:41
    • 수정2016-07-21 2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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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안의 한려해상 국립공원에는 570개의 섬이 있습니다.

통영 한산도에서 전남 여수까지의 바닷길이라고 해서, 한려수도라고 부르는데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꿈결처럼 아름다운 쪽빛 바닷길을 조미령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섬 두 곳이 가느다란 백사장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모래시계 모양의 섬 풍경이 보배와 다름 없다고 해서 섬 이름도 비진도 입니다.

에머럴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에는 숨겨진 매력이 있습니다.

물살이 거칠게 휘도는 동쪽은 몽돌 해변.

이렇게 서쪽은 은모래 백사장에 은은한 물결이 일어 산호빛 해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섬에 차를 가져갈 수 없어 한적한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찬하(서울시 서대문구) : "친구들과 힐링하고 싶어서 한적한 곳으로 왔는데, 비진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생긴 출렁다리로 섬 두 곳이 연결된 연대도,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바다 위를 걷으면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박보경(전남 여수시) : "물이 맑고 공기도 좋아서 힐링되는 기분이 들고요,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무가 감싼 작은 섬이 경외감을 안겨줍니다.

섬이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풍경을 안은 연화도입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주민들 말대로 용머리가 바다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형상입니다.

한려수도가 품은 남해안의 섬은 모두 570곳.

소박한 섬 사람들과 자연이 만든 천혜의 풍광이 한여름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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