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사드 배치, MD 체계 편입 아냐”

입력 2016.07.22 (21:11) 수정 2016.07.22 (2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22일) KBS 취재진을 만나 사드 배치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 MD에 편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남한 지역의 다층 방어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크 리퍼트 대사는 먼저 사드 배치는 미국의 MD 체계 편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사드는 패트리엇이나 개발 중인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재래식 무기 등 다른 미사일 체계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됐고, 한국 보호를 위해서만 통합 운용됩니다."

사드가 수도권 방어와 관련 없어 전술적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다층 방어망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사드 배치가 수도권 이남 미군 기지 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하나의 체계입니다. 사드가 있고, 서울 (방어)에는 패트리엇 부대가 있고, 또 KAMD도 있습니다."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사드 배치가 북한의 위협에서 비롯됐다는 걸 중국측에 명확히 설명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동북 아시아에서 가장 불안정과 불안을 야기시키는 것은 북한의 위협입니다. 우리는 중국이 맹방인 북한을 설득해서 협상 장소로 나오게 하길 기대합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관계는 최상의 상태라며 한국민을 보호하면서도 주민 불편 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드가 배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리퍼트 대사 “사드 배치, MD 체계 편입 아냐”
    • 입력 2016-07-22 21:13:30
    • 수정2016-07-22 22:37:02
    뉴스 9
<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22일) KBS 취재진을 만나 사드 배치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 MD에 편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남한 지역의 다층 방어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크 리퍼트 대사는 먼저 사드 배치는 미국의 MD 체계 편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사드는 패트리엇이나 개발 중인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재래식 무기 등 다른 미사일 체계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됐고, 한국 보호를 위해서만 통합 운용됩니다."

사드가 수도권 방어와 관련 없어 전술적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다층 방어망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사드 배치가 수도권 이남 미군 기지 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하나의 체계입니다. 사드가 있고, 서울 (방어)에는 패트리엇 부대가 있고, 또 KAMD도 있습니다."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사드 배치가 북한의 위협에서 비롯됐다는 걸 중국측에 명확히 설명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 "동북 아시아에서 가장 불안정과 불안을 야기시키는 것은 북한의 위협입니다. 우리는 중국이 맹방인 북한을 설득해서 협상 장소로 나오게 하길 기대합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관계는 최상의 상태라며 한국민을 보호하면서도 주민 불편 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드가 배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