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뿔도 녹는다”…대서(大暑) 더위 절정
입력 2016.07.22 (23:21)
수정 2016.07.2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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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해 '염소 뿔도 녹는다'는 말까지 생긴 대서였습니다.
대서답게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더위 속에서도 생업 현장을 지키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
최고 34도까지 치솟은 폭염에 거리에 얼음덩어리까지 내놨습니다.
<인터뷰> 전소연(충남 금산군) : "굉장히 더워요. 그냥 걸어 다니고 그냥 서 있고 앉아있어도 땀이 흘러요."
더위가 절정에 치닫는 오후.
강렬한 태양 아래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사람의 체온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그때뿐입니다.
<인터뷰> 송대인 : "용접 작업을 하다 보니까 두껍습니다. 옷이. (더위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강렬한 여름 햇살에 복숭아는 어느새 분홍빛이 감돕니다.
제철 출하를 위해서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안창오 : "하루를 거르면 복숭아가 죄 떨어져요. 수확을 할 수가 없으니까 매일 더워도 매일 해야 합니다."
전통 시장은 무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손님도 뚝 끊기면서 매일 옮기던 짐이 오늘따라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열기는 선풍기로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조분옥 : "더운데 끓이고 하니까 더 힘들지. (손님이) 절반이나 줄었어요. 너무 더우니까."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본격적인 휴가 행렬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해 '염소 뿔도 녹는다'는 말까지 생긴 대서였습니다.
대서답게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더위 속에서도 생업 현장을 지키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
최고 34도까지 치솟은 폭염에 거리에 얼음덩어리까지 내놨습니다.
<인터뷰> 전소연(충남 금산군) : "굉장히 더워요. 그냥 걸어 다니고 그냥 서 있고 앉아있어도 땀이 흘러요."
더위가 절정에 치닫는 오후.
강렬한 태양 아래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사람의 체온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그때뿐입니다.
<인터뷰> 송대인 : "용접 작업을 하다 보니까 두껍습니다. 옷이. (더위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강렬한 여름 햇살에 복숭아는 어느새 분홍빛이 감돕니다.
제철 출하를 위해서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안창오 : "하루를 거르면 복숭아가 죄 떨어져요. 수확을 할 수가 없으니까 매일 더워도 매일 해야 합니다."
전통 시장은 무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손님도 뚝 끊기면서 매일 옮기던 짐이 오늘따라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열기는 선풍기로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조분옥 : "더운데 끓이고 하니까 더 힘들지. (손님이) 절반이나 줄었어요. 너무 더우니까."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본격적인 휴가 행렬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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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소 뿔도 녹는다”…대서(大暑) 더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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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2 23:27:13
- 수정2016-07-23 02:21:15
<앵커 멘트>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해 '염소 뿔도 녹는다'는 말까지 생긴 대서였습니다.
대서답게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더위 속에서도 생업 현장을 지키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
최고 34도까지 치솟은 폭염에 거리에 얼음덩어리까지 내놨습니다.
<인터뷰> 전소연(충남 금산군) : "굉장히 더워요. 그냥 걸어 다니고 그냥 서 있고 앉아있어도 땀이 흘러요."
더위가 절정에 치닫는 오후.
강렬한 태양 아래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사람의 체온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그때뿐입니다.
<인터뷰> 송대인 : "용접 작업을 하다 보니까 두껍습니다. 옷이. (더위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강렬한 여름 햇살에 복숭아는 어느새 분홍빛이 감돕니다.
제철 출하를 위해서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안창오 : "하루를 거르면 복숭아가 죄 떨어져요. 수확을 할 수가 없으니까 매일 더워도 매일 해야 합니다."
전통 시장은 무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손님도 뚝 끊기면서 매일 옮기던 짐이 오늘따라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열기는 선풍기로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조분옥 : "더운데 끓이고 하니까 더 힘들지. (손님이) 절반이나 줄었어요. 너무 더우니까."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본격적인 휴가 행렬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해 '염소 뿔도 녹는다'는 말까지 생긴 대서였습니다.
대서답게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더위 속에서도 생업 현장을 지키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
최고 34도까지 치솟은 폭염에 거리에 얼음덩어리까지 내놨습니다.
<인터뷰> 전소연(충남 금산군) : "굉장히 더워요. 그냥 걸어 다니고 그냥 서 있고 앉아있어도 땀이 흘러요."
더위가 절정에 치닫는 오후.
강렬한 태양 아래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사람의 체온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그때뿐입니다.
<인터뷰> 송대인 : "용접 작업을 하다 보니까 두껍습니다. 옷이. (더위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강렬한 여름 햇살에 복숭아는 어느새 분홍빛이 감돕니다.
제철 출하를 위해서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안창오 : "하루를 거르면 복숭아가 죄 떨어져요. 수확을 할 수가 없으니까 매일 더워도 매일 해야 합니다."
전통 시장은 무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손님도 뚝 끊기면서 매일 옮기던 짐이 오늘따라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열기는 선풍기로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조분옥 : "더운데 끓이고 하니까 더 힘들지. (손님이) 절반이나 줄었어요. 너무 더우니까."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본격적인 휴가 행렬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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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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