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속 “영 ‘핀테크’ 산업을 공략하라”

입력 2016.07.24 (06:06) 수정 2016.07.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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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에서 한국의 금융정보업체들이 투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브렉시트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우리 금융정보 기술업체들이 금융기술 선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커피를 사면서 단말기에 눈동자를 갖다 댑니다.

홍채 인증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스마트폰에 전화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면 해외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본인 인증은 등록된 지문으로 대신합니다.

금융과 정보통신의 결합 즉 핀테크 한국 업체들이 런던에 모였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외국 기업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영국 금융회사등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함태현(핀테크 기업 관계자) : "(영국은) 변수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들을 빨리 개발하고 협력하려는 의지가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일부 업체는 글로벌 금융기업과 계약에 성공하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고리즈(스탠다드차터은행) : "한국은 디지털로 매우 뛰어나며 우리에게 최고의 나라입니다."

또 핀테크에 대한 양국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금융위원회 위원장) : "기술과 서비스 이런 것들을 영국을 토대로 해서 세계에 진출하는 기초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런던의 핀테크 시장은 10조원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세제 혜택등의 기존 정책이 바뀔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의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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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속 “영 ‘핀테크’ 산업을 공략하라”
    • 입력 2016-07-24 06:23:47
    • 수정2016-07-24 06:31: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에서 한국의 금융정보업체들이 투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브렉시트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우리 금융정보 기술업체들이 금융기술 선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커피를 사면서 단말기에 눈동자를 갖다 댑니다.

홍채 인증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스마트폰에 전화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면 해외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본인 인증은 등록된 지문으로 대신합니다.

금융과 정보통신의 결합 즉 핀테크 한국 업체들이 런던에 모였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외국 기업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영국 금융회사등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함태현(핀테크 기업 관계자) : "(영국은) 변수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들을 빨리 개발하고 협력하려는 의지가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일부 업체는 글로벌 금융기업과 계약에 성공하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고리즈(스탠다드차터은행) : "한국은 디지털로 매우 뛰어나며 우리에게 최고의 나라입니다."

또 핀테크에 대한 양국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금융위원회 위원장) : "기술과 서비스 이런 것들을 영국을 토대로 해서 세계에 진출하는 기초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런던의 핀테크 시장은 10조원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세제 혜택등의 기존 정책이 바뀔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의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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