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총기 난사 용의자는 우울증 환자”…단독 범행 무게

입력 2016.07.24 (12:01) 수정 2016.07.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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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뮌헨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우울증에 걸려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가 5년 전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뮌헨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올해로 18살의 이란계 독일인, '알리 존볼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경찰은 용의자가 뮌헨에서 태어났으며,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우울증에 걸려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IS와는 무관한 정신병을 앓던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가 5년 전 노르웨이에서 총기로 77명을 살해한 브레이빅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경찰도 사건이 일어난 22일은 브레이빅이 범행을 저지른 지 5년이 되는 날이라며, 해당 사건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나흘 만에 또다시 대형 테러를 겪은 메르켈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니스 테러를 겪은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도 메르켈 총리에게 연락해 테러에 맞서 독일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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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총기 난사 용의자는 우울증 환자”…단독 범행 무게
    • 입력 2016-07-24 12:03:09
    • 수정2016-07-24 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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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뮌헨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우울증에 걸려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가 5년 전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뮌헨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올해로 18살의 이란계 독일인, '알리 존볼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경찰은 용의자가 뮌헨에서 태어났으며,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우울증에 걸려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IS와는 무관한 정신병을 앓던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가 5년 전 노르웨이에서 총기로 77명을 살해한 브레이빅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경찰도 사건이 일어난 22일은 브레이빅이 범행을 저지른 지 5년이 되는 날이라며, 해당 사건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나흘 만에 또다시 대형 테러를 겪은 메르켈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니스 테러를 겪은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도 메르켈 총리에게 연락해 테러에 맞서 독일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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