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이틀간 ATM기 수십 대 30억 원 털려

입력 2016.07.25 (09:46) 수정 2016.07.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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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이틀 동안 현금 자동 인출기 수십대가 털리는 희대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국제 범죄 조직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이용해 타이완 모 은행 지점 20여 곳의 현금 자동 인출기 34대가 털렸습니다.

도난당한 액수는 8천327만 타이완 달러 우리 돈 30억 원에 달합니다.

은행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악성 코드를 심어놓고 해외에서 원격 조종하는 방법으로 ATM기에서 돈을 빼내간 것입니다.

<인터뷰> 예중후이(타이완 제일 은행 대변인) : "계좌를 이용하지 않고 ATM기 자체를 조종해 돈을 인출해갔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 러시아와 루마니아, 호주,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인이 포함된 범죄조직이 타이완에 들어와 짧은 기간 머물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의 진술과 주민 제보 등을 통해 도난당한 현금을 대부분 되찾고 달아난 공모자들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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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이틀간 ATM기 수십 대 30억 원 털려
    • 입력 2016-07-25 09:48:20
    • 수정2016-07-25 10:11:55
    930뉴스
<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이틀 동안 현금 자동 인출기 수십대가 털리는 희대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국제 범죄 조직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이용해 타이완 모 은행 지점 20여 곳의 현금 자동 인출기 34대가 털렸습니다.

도난당한 액수는 8천327만 타이완 달러 우리 돈 30억 원에 달합니다.

은행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악성 코드를 심어놓고 해외에서 원격 조종하는 방법으로 ATM기에서 돈을 빼내간 것입니다.

<인터뷰> 예중후이(타이완 제일 은행 대변인) : "계좌를 이용하지 않고 ATM기 자체를 조종해 돈을 인출해갔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 러시아와 루마니아, 호주,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인이 포함된 범죄조직이 타이완에 들어와 짧은 기간 머물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의 진술과 주민 제보 등을 통해 도난당한 현금을 대부분 되찾고 달아난 공모자들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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