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 이상 3천 명 돌파…장수 비결은?
입력 2016.07.25 (21:33)
수정 2016.07.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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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988이라는 말이 있죠.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얘긴데, 이제 관리만 잘하면 불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전국의 만 100살 이상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00살을 맞는 이상윤 할아버지,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 텃밭을 가꾸고 좋아하는 검도도 거르지 않습니다.
이 할아버지 같은 100살 이상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었습니다.
5년 만에 72% 급증했습니다.
장수비결로 절제된 삶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윤(100살) : "30년 됐어요. 담배 끊은 지가 .술 갖다 놓은 게 있는데 1년가도 그대로 있어."
술 담배 모두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70%를 넘었습니다.
채소를 즐기며 소식하는 식생활도 건강 유지 비결이었습니다.
100살 이상이 가장 많이 사는 장수마을은 충북 괴산으로 인구 10만 명당 42.1명. 전국 평균치 6배 이상이었습니다.
광역시도에서는 제주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종인(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 : "미세먼지라든가 유해화학물질이 없다는 얘기죠. 왜냐하면 100세 노인들은 어린이들 같아가지고 쉽게 유해환경에 노출이 되면 치명상을 입거든요."
100살 이상 고령자 수가 주민등록인구 만 6천여 명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사망 또는 해외 이주했지만,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9988이라는 말이 있죠.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얘긴데, 이제 관리만 잘하면 불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전국의 만 100살 이상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00살을 맞는 이상윤 할아버지,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 텃밭을 가꾸고 좋아하는 검도도 거르지 않습니다.
이 할아버지 같은 100살 이상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었습니다.
5년 만에 72% 급증했습니다.
장수비결로 절제된 삶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윤(100살) : "30년 됐어요. 담배 끊은 지가 .술 갖다 놓은 게 있는데 1년가도 그대로 있어."
술 담배 모두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70%를 넘었습니다.
채소를 즐기며 소식하는 식생활도 건강 유지 비결이었습니다.
100살 이상이 가장 많이 사는 장수마을은 충북 괴산으로 인구 10만 명당 42.1명. 전국 평균치 6배 이상이었습니다.
광역시도에서는 제주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종인(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 : "미세먼지라든가 유해화학물질이 없다는 얘기죠. 왜냐하면 100세 노인들은 어린이들 같아가지고 쉽게 유해환경에 노출이 되면 치명상을 입거든요."
100살 이상 고령자 수가 주민등록인구 만 6천여 명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사망 또는 해외 이주했지만,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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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살’ 이상 3천 명 돌파…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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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5 21:36:01
- 수정2016-07-25 22:34:35
<앵커 멘트>
9988이라는 말이 있죠.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얘긴데, 이제 관리만 잘하면 불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전국의 만 100살 이상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00살을 맞는 이상윤 할아버지,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 텃밭을 가꾸고 좋아하는 검도도 거르지 않습니다.
이 할아버지 같은 100살 이상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었습니다.
5년 만에 72% 급증했습니다.
장수비결로 절제된 삶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윤(100살) : "30년 됐어요. 담배 끊은 지가 .술 갖다 놓은 게 있는데 1년가도 그대로 있어."
술 담배 모두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70%를 넘었습니다.
채소를 즐기며 소식하는 식생활도 건강 유지 비결이었습니다.
100살 이상이 가장 많이 사는 장수마을은 충북 괴산으로 인구 10만 명당 42.1명. 전국 평균치 6배 이상이었습니다.
광역시도에서는 제주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종인(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 : "미세먼지라든가 유해화학물질이 없다는 얘기죠. 왜냐하면 100세 노인들은 어린이들 같아가지고 쉽게 유해환경에 노출이 되면 치명상을 입거든요."
100살 이상 고령자 수가 주민등록인구 만 6천여 명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사망 또는 해외 이주했지만,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9988이라는 말이 있죠.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얘긴데, 이제 관리만 잘하면 불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전국의 만 100살 이상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00살을 맞는 이상윤 할아버지,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 텃밭을 가꾸고 좋아하는 검도도 거르지 않습니다.
이 할아버지 같은 100살 이상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었습니다.
5년 만에 72% 급증했습니다.
장수비결로 절제된 삶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윤(100살) : "30년 됐어요. 담배 끊은 지가 .술 갖다 놓은 게 있는데 1년가도 그대로 있어."
술 담배 모두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70%를 넘었습니다.
채소를 즐기며 소식하는 식생활도 건강 유지 비결이었습니다.
100살 이상이 가장 많이 사는 장수마을은 충북 괴산으로 인구 10만 명당 42.1명. 전국 평균치 6배 이상이었습니다.
광역시도에서는 제주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종인(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 : "미세먼지라든가 유해화학물질이 없다는 얘기죠. 왜냐하면 100세 노인들은 어린이들 같아가지고 쉽게 유해환경에 노출이 되면 치명상을 입거든요."
100살 이상 고령자 수가 주민등록인구 만 6천여 명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사망 또는 해외 이주했지만,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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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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