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유창식, 알고 보니 ‘2경기 승부조작’
입력 2016.07.26 (06:22)
수정 2016.07.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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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부조작을 했다고 자진신고한 기아의 유창식이 경찰 조사 결과 2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1경기 뿐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두 경기였다고 번복해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창식이 한화 시절 승부조작을 했다고 밝힌 또다른 경기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유창식은, 두 타자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3번 타자 조쉬벨을 상대로 초구부터 제구력이 흔들렸습니다.
유창식은 결국 5구 만에 볼넷을 내줘 이번에도 '첫 이닝 볼넷' 승부조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신정교(경기북부지방경찰청) : "2014년 4월 1일 경기 외에도 4월 19일 LG전에서 1회에 돈 100만 원을 받고 고의사구로 진루시켜준 것이 확인됐습니다."
유창식은 애초 기아 구단에 승부조작은 한 경기뿐이며 500만 원을 받았다고 자진 신고했습니다.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승부조작은 두 경기였고, 300만 원을 받았다고 말을 바꾼 겁니다.
<인터뷰> 유창식(기아 투수) :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두렵기도 하고 심리적 상태가 안좋아 자수하게 됐습니다."
KBO는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한 선수에 대해 징계를 경감한다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을 한 건 더 자백한 유창식의 사례를 자진 신고로 볼 수 있는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승부조작을 했다고 자진신고한 기아의 유창식이 경찰 조사 결과 2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1경기 뿐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두 경기였다고 번복해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창식이 한화 시절 승부조작을 했다고 밝힌 또다른 경기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유창식은, 두 타자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3번 타자 조쉬벨을 상대로 초구부터 제구력이 흔들렸습니다.
유창식은 결국 5구 만에 볼넷을 내줘 이번에도 '첫 이닝 볼넷' 승부조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신정교(경기북부지방경찰청) : "2014년 4월 1일 경기 외에도 4월 19일 LG전에서 1회에 돈 100만 원을 받고 고의사구로 진루시켜준 것이 확인됐습니다."
유창식은 애초 기아 구단에 승부조작은 한 경기뿐이며 500만 원을 받았다고 자진 신고했습니다.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승부조작은 두 경기였고, 300만 원을 받았다고 말을 바꾼 겁니다.
<인터뷰> 유창식(기아 투수) :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두렵기도 하고 심리적 상태가 안좋아 자수하게 됐습니다."
KBO는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한 선수에 대해 징계를 경감한다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을 한 건 더 자백한 유창식의 사례를 자진 신고로 볼 수 있는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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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유창식, 알고 보니 ‘2경기 승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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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6 06:24:33
- 수정2016-07-26 07:27:54
<앵커 멘트>
승부조작을 했다고 자진신고한 기아의 유창식이 경찰 조사 결과 2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1경기 뿐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두 경기였다고 번복해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창식이 한화 시절 승부조작을 했다고 밝힌 또다른 경기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유창식은, 두 타자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3번 타자 조쉬벨을 상대로 초구부터 제구력이 흔들렸습니다.
유창식은 결국 5구 만에 볼넷을 내줘 이번에도 '첫 이닝 볼넷' 승부조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신정교(경기북부지방경찰청) : "2014년 4월 1일 경기 외에도 4월 19일 LG전에서 1회에 돈 100만 원을 받고 고의사구로 진루시켜준 것이 확인됐습니다."
유창식은 애초 기아 구단에 승부조작은 한 경기뿐이며 500만 원을 받았다고 자진 신고했습니다.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승부조작은 두 경기였고, 300만 원을 받았다고 말을 바꾼 겁니다.
<인터뷰> 유창식(기아 투수) :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두렵기도 하고 심리적 상태가 안좋아 자수하게 됐습니다."
KBO는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한 선수에 대해 징계를 경감한다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을 한 건 더 자백한 유창식의 사례를 자진 신고로 볼 수 있는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승부조작을 했다고 자진신고한 기아의 유창식이 경찰 조사 결과 2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1경기 뿐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두 경기였다고 번복해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창식이 한화 시절 승부조작을 했다고 밝힌 또다른 경기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유창식은, 두 타자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3번 타자 조쉬벨을 상대로 초구부터 제구력이 흔들렸습니다.
유창식은 결국 5구 만에 볼넷을 내줘 이번에도 '첫 이닝 볼넷' 승부조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신정교(경기북부지방경찰청) : "2014년 4월 1일 경기 외에도 4월 19일 LG전에서 1회에 돈 100만 원을 받고 고의사구로 진루시켜준 것이 확인됐습니다."
유창식은 애초 기아 구단에 승부조작은 한 경기뿐이며 500만 원을 받았다고 자진 신고했습니다.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승부조작은 두 경기였고, 300만 원을 받았다고 말을 바꾼 겁니다.
<인터뷰> 유창식(기아 투수) :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두렵기도 하고 심리적 상태가 안좋아 자수하게 됐습니다."
KBO는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한 선수에 대해 징계를 경감한다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을 한 건 더 자백한 유창식의 사례를 자진 신고로 볼 수 있는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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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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