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 ‘혜택은 많고 의무는 없고’
입력 2016.07.26 (06:51)
수정 2016.07.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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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영 악화 등으로 한국에서 철수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늘면서 이른바 '먹튀' 업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만 보고 철수할 때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본 산연 책임자 왜 안 나옵니까?"
한국 산연 근로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산연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임금 61%를 줄이든지, 아니면 회사를 나가라는 사실상의 정리해고 통보에 반발해 원정 항의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오해진(한국산연 노조 사무국장) : "저희보고 60% 삭감하라면 실제 10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받고 (4인 가족이) 생활을 하라는 건데 실제로는 이건 나가라는 소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공단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최근 5년 동안 노카이티엠씨와 한국씨티즌정밀 등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천여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문제는 외국 투자 기업 대부분이 설립 때 세금 등 각종 혜택을 봤지만, 철수할 때는 폐업 신고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투자 기업은 최대 7년 간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은 물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 합의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구조조정 뒤 철수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다.
<인터뷰> 안상수(창원시장) : "국내 기업과는 완전히 다른 각종 혜택을 받고도 폐업한다, 구조조정을 한다, 이런 거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이 같은 폐해를 줄이기 위해 부당하게 구조조정을 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특별근로 감독이나, 지원금 회수 등을 대책 마련을 정부 등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경영 악화 등으로 한국에서 철수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늘면서 이른바 '먹튀' 업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만 보고 철수할 때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본 산연 책임자 왜 안 나옵니까?"
한국 산연 근로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산연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임금 61%를 줄이든지, 아니면 회사를 나가라는 사실상의 정리해고 통보에 반발해 원정 항의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오해진(한국산연 노조 사무국장) : "저희보고 60% 삭감하라면 실제 10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받고 (4인 가족이) 생활을 하라는 건데 실제로는 이건 나가라는 소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공단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최근 5년 동안 노카이티엠씨와 한국씨티즌정밀 등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천여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문제는 외국 투자 기업 대부분이 설립 때 세금 등 각종 혜택을 봤지만, 철수할 때는 폐업 신고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투자 기업은 최대 7년 간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은 물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 합의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구조조정 뒤 철수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다.
<인터뷰> 안상수(창원시장) : "국내 기업과는 완전히 다른 각종 혜택을 받고도 폐업한다, 구조조정을 한다, 이런 거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이 같은 폐해를 줄이기 위해 부당하게 구조조정을 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특별근로 감독이나, 지원금 회수 등을 대책 마련을 정부 등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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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투자기업 ‘혜택은 많고 의무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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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6 06:55:35
- 수정2016-07-26 0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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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악화 등으로 한국에서 철수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늘면서 이른바 '먹튀' 업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만 보고 철수할 때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본 산연 책임자 왜 안 나옵니까?"
한국 산연 근로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산연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임금 61%를 줄이든지, 아니면 회사를 나가라는 사실상의 정리해고 통보에 반발해 원정 항의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오해진(한국산연 노조 사무국장) : "저희보고 60% 삭감하라면 실제 10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받고 (4인 가족이) 생활을 하라는 건데 실제로는 이건 나가라는 소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공단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최근 5년 동안 노카이티엠씨와 한국씨티즌정밀 등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천여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문제는 외국 투자 기업 대부분이 설립 때 세금 등 각종 혜택을 봤지만, 철수할 때는 폐업 신고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투자 기업은 최대 7년 간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은 물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 합의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구조조정 뒤 철수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다.
<인터뷰> 안상수(창원시장) : "국내 기업과는 완전히 다른 각종 혜택을 받고도 폐업한다, 구조조정을 한다, 이런 거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이 같은 폐해를 줄이기 위해 부당하게 구조조정을 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특별근로 감독이나, 지원금 회수 등을 대책 마련을 정부 등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경영 악화 등으로 한국에서 철수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늘면서 이른바 '먹튀' 업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만 보고 철수할 때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본 산연 책임자 왜 안 나옵니까?"
한국 산연 근로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산연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임금 61%를 줄이든지, 아니면 회사를 나가라는 사실상의 정리해고 통보에 반발해 원정 항의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오해진(한국산연 노조 사무국장) : "저희보고 60% 삭감하라면 실제 10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받고 (4인 가족이) 생활을 하라는 건데 실제로는 이건 나가라는 소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공단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최근 5년 동안 노카이티엠씨와 한국씨티즌정밀 등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천여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문제는 외국 투자 기업 대부분이 설립 때 세금 등 각종 혜택을 봤지만, 철수할 때는 폐업 신고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투자 기업은 최대 7년 간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은 물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 합의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구조조정 뒤 철수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다.
<인터뷰> 안상수(창원시장) : "국내 기업과는 완전히 다른 각종 혜택을 받고도 폐업한다, 구조조정을 한다, 이런 거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이 같은 폐해를 줄이기 위해 부당하게 구조조정을 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특별근로 감독이나, 지원금 회수 등을 대책 마련을 정부 등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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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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