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리우올림픽 개막식 참석하지 않을 것”

입력 2016.07.27 (04: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탄핵심판으로 직무 정지 상태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 RFI와 인터뷰에서 그같이 말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호세프 대통령을 포함해 브라질 전·현직 대통령을 모두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초청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짧은 개막 선언 외에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개막 연설을 하게 되면 관중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질 것을 우려해서다.

2007년 리우에서 열린 판 아메리카대회 때는 룰라 전 대통령, 2014년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이 개막 연설을 하다가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전 대통령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의 측근은 IOC의 초청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제 사르네이 전 대통령의 의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호세프 “리우올림픽 개막식 참석하지 않을 것”
    • 입력 2016-07-27 04:40:08
    국제
탄핵심판으로 직무 정지 상태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 RFI와 인터뷰에서 그같이 말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호세프 대통령을 포함해 브라질 전·현직 대통령을 모두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초청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짧은 개막 선언 외에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개막 연설을 하게 되면 관중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질 것을 우려해서다.

2007년 리우에서 열린 판 아메리카대회 때는 룰라 전 대통령, 2014년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이 개막 연설을 하다가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전 대통령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의 측근은 IOC의 초청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제 사르네이 전 대통령의 의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