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가짜 ‘번지 점프’에 깜빡 속은 예비 신랑

스페인 북부의 한 길거리입니다.

눈 부위를 꽁꽁 가리고 슈퍼맨처럼 망토를 둘러쓴 남자가 친구들의 안내를 받아 길가 난간을 타고 넘어갑니다.

알고 보니 결혼을 앞둔 이 남자를 위해 친구들이 총각파티 삼아 가짜 '번지점프'를 준비한 건데요.

친구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완전히 속아 넘어간 예비 신랑!

간신히 용기를 내서 번지점프를 시도한 순간, 한 뼘밖에 안 되는 보도블록 위에서 땅바닥으로 철퍼덕 고꾸라집니다.

그제야 진실을 알고 쉽게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예비신랑.

짓궂은 친구들 때문에 평생 기억에 남을 총각파티를 경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