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인하…우유 소비자 가격도 내려야”

입력 2016.07.27 (13:51) 수정 2016.07.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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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인하에 따라 우유 소비자가격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과거 원유 가격이 올랐을 때는 업계가 발 빠르게 우유 가격을 인상했는데 원유 가격 인하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전년보다 18원 내린 ℓ당 922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우유 소비자가격은 2013년 8월까지 2,360원을 넘지 않았지만 원유가격연동제 시행으로 원유값이 106원 인상된 이후 출고가가 인상됐다.

낙농진흥회 자료에 따르면 우유 재고량은 2013년 평균 10만 726t에서 지난 1월~5월 평균 23만 6천212t으로 무려 134.5% 증가했으며 분유 재고량은 8천34t에서 1만 8천682t으로 132.5% 증가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우유와 분유 재고가 계속 쌓여 왔으나 시장 상황이 반영되지 못하고 소비자들만 비싼 우유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며 "국내 우유 소비를 확대하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유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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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가격 인하…우유 소비자 가격도 내려야”
    • 입력 2016-07-27 13:51:21
    • 수정2016-07-27 14:22:16
    경제
원유 가격 인하에 따라 우유 소비자가격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과거 원유 가격이 올랐을 때는 업계가 발 빠르게 우유 가격을 인상했는데 원유 가격 인하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전년보다 18원 내린 ℓ당 922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우유 소비자가격은 2013년 8월까지 2,360원을 넘지 않았지만 원유가격연동제 시행으로 원유값이 106원 인상된 이후 출고가가 인상됐다.

낙농진흥회 자료에 따르면 우유 재고량은 2013년 평균 10만 726t에서 지난 1월~5월 평균 23만 6천212t으로 무려 134.5% 증가했으며 분유 재고량은 8천34t에서 1만 8천682t으로 132.5% 증가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우유와 분유 재고가 계속 쌓여 왔으나 시장 상황이 반영되지 못하고 소비자들만 비싼 우유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며 "국내 우유 소비를 확대하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유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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