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유리천장에 큰 금을 냈다”

입력 2016.07.27 (15:48) 수정 2016.07.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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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민주당 18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뒤 "유리 천장에 지금껏 가장 큰 금을 냈다"고 말했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 '웰스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이틀째 전당대회 종료 직전 대형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클린턴 후보는 뉴욕에서 생중계로 연결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만약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이 순간을 지켜보는 어린 소녀가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는 아마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겠지만, 다음 차례(여성 대통령)는 바로 여러분 중 한 명"이라며 감격의 순간을 표현했다.

앞서 대선후보 지명 직후 클린턴 후보는 트위터에서 '역사'(history)라는 함축적인 단어 하나로 기쁨과 영광의 소감을 밝혔다. 미국 주요 정당 역사상 첫 여성후보 선출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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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유리천장에 큰 금을 냈다”
    • 입력 2016-07-27 15:48:54
    • 수정2016-07-27 16:42:30
    국제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민주당 18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뒤 "유리 천장에 지금껏 가장 큰 금을 냈다"고 말했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 '웰스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이틀째 전당대회 종료 직전 대형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클린턴 후보는 뉴욕에서 생중계로 연결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만약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이 순간을 지켜보는 어린 소녀가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는 아마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겠지만, 다음 차례(여성 대통령)는 바로 여러분 중 한 명"이라며 감격의 순간을 표현했다.

앞서 대선후보 지명 직후 클린턴 후보는 트위터에서 '역사'(history)라는 함축적인 단어 하나로 기쁨과 영광의 소감을 밝혔다. 미국 주요 정당 역사상 첫 여성후보 선출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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