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마카오 원정 도박…전직 공무원 등 적발
입력 2016.07.27 (19:20)
수정 2016.07.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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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관광객을 끌어들여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판을 열고 환전 수수료까지 챙긴 도박 중개업자 등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과 지역 방송사 간부도 포함됐는데요.
이들이 도박에 쓴 돈과 업자들이 챙긴 수수료를 합치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렌터카 사업을 하는 A 씨는 지난해 10월 마카오의 한 카지노에서 카드 게임 바카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판돈 3천만 원으로 시작했던 A 씨는 3개월 동안 마카오를 수차례 오가며 6억 9천만 원을 도박에 쏟아부었습니다.
도박 자금은 도박중개업자로부터 원하는 만큼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통해 현지에서 받아 쓸 수 있었습니다.
도박자금 환전과 무료 호텔숙박을 제공해주고 관광객들을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일당은 33살 최모씨 등 4명입니다.
<녹취> 박영빈(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장) :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게 하고 그 뒤부터 서로 연락을 하면서 국내에서 마카오로 오게 만든 것이죠."
검찰 수사결과 이들의 꼬임에 넘어가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현재까지 8명으로 전직 부산광역시청 사무관과 경기지역 방송사 간부 등도 포함됐습니다.
도박으로 탕진한 금액은 1인당 적게는 6천만 원에서 많게는 7억 원에 이릅니다.
중개업자들이 챙긴 수수료까지 더하면 동원된 도박 관련 자금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도주한 중개업체 실제 업주에 대해서도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관광객을 끌어들여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판을 열고 환전 수수료까지 챙긴 도박 중개업자 등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과 지역 방송사 간부도 포함됐는데요.
이들이 도박에 쓴 돈과 업자들이 챙긴 수수료를 합치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렌터카 사업을 하는 A 씨는 지난해 10월 마카오의 한 카지노에서 카드 게임 바카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판돈 3천만 원으로 시작했던 A 씨는 3개월 동안 마카오를 수차례 오가며 6억 9천만 원을 도박에 쏟아부었습니다.
도박 자금은 도박중개업자로부터 원하는 만큼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통해 현지에서 받아 쓸 수 있었습니다.
도박자금 환전과 무료 호텔숙박을 제공해주고 관광객들을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일당은 33살 최모씨 등 4명입니다.
<녹취> 박영빈(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장) :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게 하고 그 뒤부터 서로 연락을 하면서 국내에서 마카오로 오게 만든 것이죠."
검찰 수사결과 이들의 꼬임에 넘어가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현재까지 8명으로 전직 부산광역시청 사무관과 경기지역 방송사 간부 등도 포함됐습니다.
도박으로 탕진한 금액은 1인당 적게는 6천만 원에서 많게는 7억 원에 이릅니다.
중개업자들이 챙긴 수수료까지 더하면 동원된 도박 관련 자금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도주한 중개업체 실제 업주에 대해서도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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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억대 마카오 원정 도박…전직 공무원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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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7 19:27:52
- 수정2016-07-27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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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끌어들여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판을 열고 환전 수수료까지 챙긴 도박 중개업자 등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과 지역 방송사 간부도 포함됐는데요.
이들이 도박에 쓴 돈과 업자들이 챙긴 수수료를 합치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렌터카 사업을 하는 A 씨는 지난해 10월 마카오의 한 카지노에서 카드 게임 바카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판돈 3천만 원으로 시작했던 A 씨는 3개월 동안 마카오를 수차례 오가며 6억 9천만 원을 도박에 쏟아부었습니다.
도박 자금은 도박중개업자로부터 원하는 만큼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통해 현지에서 받아 쓸 수 있었습니다.
도박자금 환전과 무료 호텔숙박을 제공해주고 관광객들을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일당은 33살 최모씨 등 4명입니다.
<녹취> 박영빈(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장) :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게 하고 그 뒤부터 서로 연락을 하면서 국내에서 마카오로 오게 만든 것이죠."
검찰 수사결과 이들의 꼬임에 넘어가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현재까지 8명으로 전직 부산광역시청 사무관과 경기지역 방송사 간부 등도 포함됐습니다.
도박으로 탕진한 금액은 1인당 적게는 6천만 원에서 많게는 7억 원에 이릅니다.
중개업자들이 챙긴 수수료까지 더하면 동원된 도박 관련 자금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도주한 중개업체 실제 업주에 대해서도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관광객을 끌어들여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판을 열고 환전 수수료까지 챙긴 도박 중개업자 등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과 지역 방송사 간부도 포함됐는데요.
이들이 도박에 쓴 돈과 업자들이 챙긴 수수료를 합치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렌터카 사업을 하는 A 씨는 지난해 10월 마카오의 한 카지노에서 카드 게임 바카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판돈 3천만 원으로 시작했던 A 씨는 3개월 동안 마카오를 수차례 오가며 6억 9천만 원을 도박에 쏟아부었습니다.
도박 자금은 도박중개업자로부터 원하는 만큼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통해 현지에서 받아 쓸 수 있었습니다.
도박자금 환전과 무료 호텔숙박을 제공해주고 관광객들을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일당은 33살 최모씨 등 4명입니다.
<녹취> 박영빈(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장) :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게 하고 그 뒤부터 서로 연락을 하면서 국내에서 마카오로 오게 만든 것이죠."
검찰 수사결과 이들의 꼬임에 넘어가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현재까지 8명으로 전직 부산광역시청 사무관과 경기지역 방송사 간부 등도 포함됐습니다.
도박으로 탕진한 금액은 1인당 적게는 6천만 원에서 많게는 7억 원에 이릅니다.
중개업자들이 챙긴 수수료까지 더하면 동원된 도박 관련 자금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도주한 중개업체 실제 업주에 대해서도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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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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