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발 이권 개입…조폭 두목 등 7개 조직 간부급 검거

입력 2016.07.27 (21:36) 수정 2016.07.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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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인천 지역에서 활동한 조직 폭력배 두목 4명 등 7개 폭력조직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양식장이나 공사 현장을 가리지 않고 각종 이권 활동에도 개입해 왔는데, 경찰은 이번 간부급 검거로 조직폭력배 세력이 위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의 한 마사지 없소.

사물함 속에는 남성용 피임기구가 은박지로 싸여있고 현금다발도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한 조직 폭력배가 태국 여성들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겁니다.

인근 PC방에도 폭력 조직이 운영하는 불법 환전 도박장이 차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각종 사업을 벌여온 폭력 조직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조직은 수원 남문파 두목 53살 정모 씨 등 7개 폭력 조직 두목과 부두목 등 간부 7명.

이들은 부하 조직원이나 일반인들을 집단 폭행하는가 하면, 치어 양식장이나 공사현장 등을 찾아가 협박과 압력을 가하며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오경철(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팀장) : "투자를 빙자해서 돈을 받는다는지, 조직폭력배로서 위세를 과시해서 고철 계약권을 따내는 등 이권과 관련된 일에 주로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올 들어 조직원 185명을 검거하는 등 폭력 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또 이번에는 간부급 조직원들을 대거 검거함에 따라 폭력 조직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간부 7명 가운데 수원 폭력 조직 두목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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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발 이권 개입…조폭 두목 등 7개 조직 간부급 검거
    • 입력 2016-07-27 21:37:58
    • 수정2016-07-27 21:42:5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경기·인천 지역에서 활동한 조직 폭력배 두목 4명 등 7개 폭력조직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양식장이나 공사 현장을 가리지 않고 각종 이권 활동에도 개입해 왔는데, 경찰은 이번 간부급 검거로 조직폭력배 세력이 위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의 한 마사지 없소.

사물함 속에는 남성용 피임기구가 은박지로 싸여있고 현금다발도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한 조직 폭력배가 태국 여성들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겁니다.

인근 PC방에도 폭력 조직이 운영하는 불법 환전 도박장이 차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각종 사업을 벌여온 폭력 조직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조직은 수원 남문파 두목 53살 정모 씨 등 7개 폭력 조직 두목과 부두목 등 간부 7명.

이들은 부하 조직원이나 일반인들을 집단 폭행하는가 하면, 치어 양식장이나 공사현장 등을 찾아가 협박과 압력을 가하며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오경철(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팀장) : "투자를 빙자해서 돈을 받는다는지, 조직폭력배로서 위세를 과시해서 고철 계약권을 따내는 등 이권과 관련된 일에 주로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올 들어 조직원 185명을 검거하는 등 폭력 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또 이번에는 간부급 조직원들을 대거 검거함에 따라 폭력 조직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간부 7명 가운데 수원 폭력 조직 두목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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