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북중 접경 잇단 출몰
입력 2016.07.27 (23:19)
수정 2016.07.28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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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 위기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가 최근 북중 접경 지역 마을에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보호 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백두산 호랑이는 가축까지 잡아먹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김도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옥수수밭을 거니는 황색 줄무늬의 육중한 체구, 야생 백두산 호랑입니다.
둥근 머리, 미간의 선명한 줄무니는 백두산 호랑이의 특징 그대롭니다.
두만강 인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훈춘시의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이 불과 5미터 거리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도, 여유있게 어슬렁거린 백두산 호랑이는 삼림 공무원들이 출동한 뒤에야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미 옥수수 밭을 지키던 개를 해친 뒤였습니다.
<녹취> 중국 훈춘시 임업국 직원 : "개 몇 마리가 잡아먹혔습니다. 호랑이는 폭죽을 터뜨려 쫓아버렸습니다."
"
일주일 전에도 훈춘시의 한 마을에서 소 두 마리가 호랑이의 습격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산나물을 캐던 주민이 야생 호랑이를 만나는 등 최근 부쩍 출현이 잦아졌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90년대말 5마리까지 줄어들어 멸종 위기까지 몰렸지만, 계속된 보호활동으로 최근에는 동북 3성에서만 모두 35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멸종 위기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가 최근 북중 접경 지역 마을에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보호 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백두산 호랑이는 가축까지 잡아먹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김도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옥수수밭을 거니는 황색 줄무늬의 육중한 체구, 야생 백두산 호랑입니다.
둥근 머리, 미간의 선명한 줄무니는 백두산 호랑이의 특징 그대롭니다.
두만강 인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훈춘시의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이 불과 5미터 거리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도, 여유있게 어슬렁거린 백두산 호랑이는 삼림 공무원들이 출동한 뒤에야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미 옥수수 밭을 지키던 개를 해친 뒤였습니다.
<녹취> 중국 훈춘시 임업국 직원 : "개 몇 마리가 잡아먹혔습니다. 호랑이는 폭죽을 터뜨려 쫓아버렸습니다."
"
일주일 전에도 훈춘시의 한 마을에서 소 두 마리가 호랑이의 습격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산나물을 캐던 주민이 야생 호랑이를 만나는 등 최근 부쩍 출현이 잦아졌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90년대말 5마리까지 줄어들어 멸종 위기까지 몰렸지만, 계속된 보호활동으로 최근에는 동북 3성에서만 모두 35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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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호랑이’ 북중 접경 잇단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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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7 23:50:23
- 수정2016-07-28 02:56:15
<앵커 멘트>
멸종 위기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가 최근 북중 접경 지역 마을에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보호 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백두산 호랑이는 가축까지 잡아먹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김도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옥수수밭을 거니는 황색 줄무늬의 육중한 체구, 야생 백두산 호랑입니다.
둥근 머리, 미간의 선명한 줄무니는 백두산 호랑이의 특징 그대롭니다.
두만강 인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훈춘시의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이 불과 5미터 거리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도, 여유있게 어슬렁거린 백두산 호랑이는 삼림 공무원들이 출동한 뒤에야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미 옥수수 밭을 지키던 개를 해친 뒤였습니다.
<녹취> 중국 훈춘시 임업국 직원 : "개 몇 마리가 잡아먹혔습니다. 호랑이는 폭죽을 터뜨려 쫓아버렸습니다."
"
일주일 전에도 훈춘시의 한 마을에서 소 두 마리가 호랑이의 습격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산나물을 캐던 주민이 야생 호랑이를 만나는 등 최근 부쩍 출현이 잦아졌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90년대말 5마리까지 줄어들어 멸종 위기까지 몰렸지만, 계속된 보호활동으로 최근에는 동북 3성에서만 모두 35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멸종 위기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가 최근 북중 접경 지역 마을에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보호 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백두산 호랑이는 가축까지 잡아먹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김도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옥수수밭을 거니는 황색 줄무늬의 육중한 체구, 야생 백두산 호랑입니다.
둥근 머리, 미간의 선명한 줄무니는 백두산 호랑이의 특징 그대롭니다.
두만강 인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훈춘시의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이 불과 5미터 거리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도, 여유있게 어슬렁거린 백두산 호랑이는 삼림 공무원들이 출동한 뒤에야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미 옥수수 밭을 지키던 개를 해친 뒤였습니다.
<녹취> 중국 훈춘시 임업국 직원 : "개 몇 마리가 잡아먹혔습니다. 호랑이는 폭죽을 터뜨려 쫓아버렸습니다."
"
일주일 전에도 훈춘시의 한 마을에서 소 두 마리가 호랑이의 습격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산나물을 캐던 주민이 야생 호랑이를 만나는 등 최근 부쩍 출현이 잦아졌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90년대말 5마리까지 줄어들어 멸종 위기까지 몰렸지만, 계속된 보호활동으로 최근에는 동북 3성에서만 모두 35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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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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