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쓰레기 치우다 ‘펑’…유실 지뢰 위험!

입력 2016.07.28 (19:14) 수정 2016.07.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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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치우던 병사 두명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유실 지뢰로 인한 폭발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민통선 안의 한 하천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21살 김 모 일병 등 병사 두 명이 하천 보에 쌓인 쓰레기 제거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김 일병 등 두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장맛비로 떠내려온 쓰레기 속에 유실 지뢰가 섞여 있다 터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음성변조) : "부유물 처리하다 그런거죠.미확인 지뢰 종류로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비에 의해서 떠내려 온 거죠."

군 당국은 현재 지뢰 종류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강원도 양구군 파로호에서도 군 연습용 지뢰가 쓰레기를 치우던 어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강원도 양구에서 지뢰가 폭발하면서 50대 외국인 근로자와 산나물을 캐던 40대 주민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지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유실된 지뢰의 경우 크기가 작고 발견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며, 접경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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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쓰레기 치우다 ‘펑’…유실 지뢰 위험!
    • 입력 2016-07-28 19:16:08
    • 수정2016-07-29 10: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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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치우던 병사 두명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유실 지뢰로 인한 폭발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민통선 안의 한 하천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21살 김 모 일병 등 병사 두 명이 하천 보에 쌓인 쓰레기 제거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김 일병 등 두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장맛비로 떠내려온 쓰레기 속에 유실 지뢰가 섞여 있다 터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음성변조) : "부유물 처리하다 그런거죠.미확인 지뢰 종류로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비에 의해서 떠내려 온 거죠." 군 당국은 현재 지뢰 종류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강원도 양구군 파로호에서도 군 연습용 지뢰가 쓰레기를 치우던 어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강원도 양구에서 지뢰가 폭발하면서 50대 외국인 근로자와 산나물을 캐던 40대 주민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지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유실된 지뢰의 경우 크기가 작고 발견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며, 접경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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