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황 면세유 ‘펑펑’…미세먼지 배출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6.07.29 (07:35)
수정 2016.07.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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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을 다량으로 뿜어낸 염색공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연료비를 아끼겠다며 황이 많이 든 선박용 연료를 불법으로 사용한건데, 6개 공장에서 나온 황산화물의 양이 연간 200톤을 넘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굴뚝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경기도 포천의 염색공장 단지입니다.
환경감시단이 한 업체의 연료 탱크 뚜껑을 열어보려 하자 격렬하게 저항합니다.
<녹취> 업체관계자(음성변조) : "안열리는 걸 그래도 열라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확인결과, 일반 벙커C유보다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4배 이상 배출하는 선박용 면세 벙커C유가 들어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또 다른 염색업체, 굴뚝에는 검은 그을음이 가득찼습니다
<녹취> "꽉 막혔어!"
이 업체도 일반 벙커C유보다 30% 가량 싼 선박용 면세 벙커C유를 불법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육안으로 봤을때 연기만 안나면 괜찮을 줄 알았지..."
적발된 업체는 경기북부 지역의 염색업체 12곳.
6개 공장에서만, 연간 222톤의 황산화물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방출했습니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황산화물의 21%에 이릅니다.
황산화물은 햇빛과 반응해 2차 미세먼지를 일으키고 그 자체로도 산성비 등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김현(한강유역환경청 환경조사과장) :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TMS(굴뚝 자동측정기)를 부착해서 고유황을 쓰는지 저유황을 쓰는지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은 이들 업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시킨 업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을 다량으로 뿜어낸 염색공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연료비를 아끼겠다며 황이 많이 든 선박용 연료를 불법으로 사용한건데, 6개 공장에서 나온 황산화물의 양이 연간 200톤을 넘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굴뚝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경기도 포천의 염색공장 단지입니다.
환경감시단이 한 업체의 연료 탱크 뚜껑을 열어보려 하자 격렬하게 저항합니다.
<녹취> 업체관계자(음성변조) : "안열리는 걸 그래도 열라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확인결과, 일반 벙커C유보다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4배 이상 배출하는 선박용 면세 벙커C유가 들어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또 다른 염색업체, 굴뚝에는 검은 그을음이 가득찼습니다
<녹취> "꽉 막혔어!"
이 업체도 일반 벙커C유보다 30% 가량 싼 선박용 면세 벙커C유를 불법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육안으로 봤을때 연기만 안나면 괜찮을 줄 알았지..."
적발된 업체는 경기북부 지역의 염색업체 12곳.
6개 공장에서만, 연간 222톤의 황산화물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방출했습니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황산화물의 21%에 이릅니다.
황산화물은 햇빛과 반응해 2차 미세먼지를 일으키고 그 자체로도 산성비 등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김현(한강유역환경청 환경조사과장) :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TMS(굴뚝 자동측정기)를 부착해서 고유황을 쓰는지 저유황을 쓰는지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은 이들 업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시킨 업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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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9 07:48:01
- 수정2016-07-29 08: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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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을 다량으로 뿜어낸 염색공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연료비를 아끼겠다며 황이 많이 든 선박용 연료를 불법으로 사용한건데, 6개 공장에서 나온 황산화물의 양이 연간 200톤을 넘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굴뚝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경기도 포천의 염색공장 단지입니다.
환경감시단이 한 업체의 연료 탱크 뚜껑을 열어보려 하자 격렬하게 저항합니다.
<녹취> 업체관계자(음성변조) : "안열리는 걸 그래도 열라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확인결과, 일반 벙커C유보다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4배 이상 배출하는 선박용 면세 벙커C유가 들어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또 다른 염색업체, 굴뚝에는 검은 그을음이 가득찼습니다
<녹취> "꽉 막혔어!"
이 업체도 일반 벙커C유보다 30% 가량 싼 선박용 면세 벙커C유를 불법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육안으로 봤을때 연기만 안나면 괜찮을 줄 알았지..."
적발된 업체는 경기북부 지역의 염색업체 12곳.
6개 공장에서만, 연간 222톤의 황산화물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방출했습니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황산화물의 21%에 이릅니다.
황산화물은 햇빛과 반응해 2차 미세먼지를 일으키고 그 자체로도 산성비 등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김현(한강유역환경청 환경조사과장) :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TMS(굴뚝 자동측정기)를 부착해서 고유황을 쓰는지 저유황을 쓰는지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은 이들 업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시킨 업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을 다량으로 뿜어낸 염색공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연료비를 아끼겠다며 황이 많이 든 선박용 연료를 불법으로 사용한건데, 6개 공장에서 나온 황산화물의 양이 연간 200톤을 넘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굴뚝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경기도 포천의 염색공장 단지입니다.
환경감시단이 한 업체의 연료 탱크 뚜껑을 열어보려 하자 격렬하게 저항합니다.
<녹취> 업체관계자(음성변조) : "안열리는 걸 그래도 열라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확인결과, 일반 벙커C유보다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4배 이상 배출하는 선박용 면세 벙커C유가 들어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또 다른 염색업체, 굴뚝에는 검은 그을음이 가득찼습니다
<녹취> "꽉 막혔어!"
이 업체도 일반 벙커C유보다 30% 가량 싼 선박용 면세 벙커C유를 불법으로 사용했습니다.
<녹취> "육안으로 봤을때 연기만 안나면 괜찮을 줄 알았지..."
적발된 업체는 경기북부 지역의 염색업체 12곳.
6개 공장에서만, 연간 222톤의 황산화물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방출했습니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황산화물의 21%에 이릅니다.
황산화물은 햇빛과 반응해 2차 미세먼지를 일으키고 그 자체로도 산성비 등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김현(한강유역환경청 환경조사과장) :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TMS(굴뚝 자동측정기)를 부착해서 고유황을 쓰는지 저유황을 쓰는지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은 이들 업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시킨 업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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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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