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표범 민가 침입 잇따라…“서식지 파괴 탓”

입력 2016.07.29 (08:16) 수정 2016.07.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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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의 한 마을, 마을로 내려온 야생 표범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쫓아내 보려 하지만 순식간에 달려드는 표범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주민 1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저는 아이를 구하려다가 표범에 물려 다리를 다쳤어요."

이같은 표범 습격이 이 마을에선 처음이 아닙니다.

표범의 먹이가 부족한 시기가 되면 서식지 인근에 위치한 농촌 마을들은 표범들의 습격에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디판카 고세(세계 야생동물 펀드 국장) : "숲을 파괴하고 나무를 자른 뒤 야생 동물의 서식지에 주거지를 지으면서 자주 벌어지는 일입니다."

인도에서는 표범외에도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이 민가에 나려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먹이를 오랫동안 먹지 못한 야생동물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할 경우 언제든지 사람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 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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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표범 민가 침입 잇따라…“서식지 파괴 탓”
    • 입력 2016-07-29 08:16:16
    • 수정2016-07-29 08:16:33
    국제
인도 북부의 한 마을, 마을로 내려온 야생 표범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쫓아내 보려 하지만 순식간에 달려드는 표범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주민 1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저는 아이를 구하려다가 표범에 물려 다리를 다쳤어요." 이같은 표범 습격이 이 마을에선 처음이 아닙니다. 표범의 먹이가 부족한 시기가 되면 서식지 인근에 위치한 농촌 마을들은 표범들의 습격에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디판카 고세(세계 야생동물 펀드 국장) : "숲을 파괴하고 나무를 자른 뒤 야생 동물의 서식지에 주거지를 지으면서 자주 벌어지는 일입니다." 인도에서는 표범외에도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이 민가에 나려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먹이를 오랫동안 먹지 못한 야생동물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할 경우 언제든지 사람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 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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