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화정책 실망 겹쳐 코스피 2010선 ‘미끌’

입력 2016.07.29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29일 기관의 매도 공세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2,010선으로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24%) 내린 2,016.1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4포인트(0.11%) 오른 2,023.24로 출발했지만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책 발표 이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연간 3조3천억 엔 규모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6조 엔(64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35%) 오른 706.24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과 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만 1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0.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2원 떨어졌다.

전날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당분간 미국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돼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081.1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76엔 올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통화정책 실망 겹쳐 코스피 2010선 ‘미끌’
    • 입력 2016-07-29 16:23:11
    경제
코스피가 29일 기관의 매도 공세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2,010선으로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24%) 내린 2,016.1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4포인트(0.11%) 오른 2,023.24로 출발했지만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책 발표 이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연간 3조3천억 엔 규모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6조 엔(64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35%) 오른 706.24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과 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만 1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0.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2원 떨어졌다.

전날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당분간 미국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돼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081.1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76엔 올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