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검사장 기소·해임 청구…검찰 개혁 추진
입력 2016.07.29 (19:13)
수정 2016.07.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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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넥슨 김정주 대표로부터 주식 등 9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진경준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진 검사장에 대해 해임 징계를 청구했고, 또 개혁추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취득 의혹 등을 수사해온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진 검사장을 구속 기소하고 20여 일 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이금로(특임검사) : "진경준의 넥슨 주식 취득 과정의 진상과 넥슨 김정주로부터의 여행경비 지원 등 사실관계가 확인됐습니다"
진 검사장은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8억여 원 상당의 넥슨 재팬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 가족 해외여행비 등 모두 9억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 모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통해 처남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부분은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정주 대표와 서 전 부사장은 뇌물 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배임 등 넥슨의 기업 비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진 검사장의 해임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차관급 검사장에게 해임 징계가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검은 김주현 차장검사를 단장으로 검찰 개혁 추진단을 발족시켰습니다.
추진단 산하에 4개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검찰 조직 내부의 쓴소리를 가감없이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후곤(대검찰청 대변인) : "단순한 제도의 개선을 넘어 조직문화와 의식의 대변혁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이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잇따른 악재 속에 검찰이 또 개혁 추진 작업에 들어갔지만, 이미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넥슨 김정주 대표로부터 주식 등 9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진경준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진 검사장에 대해 해임 징계를 청구했고, 또 개혁추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취득 의혹 등을 수사해온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진 검사장을 구속 기소하고 20여 일 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이금로(특임검사) : "진경준의 넥슨 주식 취득 과정의 진상과 넥슨 김정주로부터의 여행경비 지원 등 사실관계가 확인됐습니다"
진 검사장은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8억여 원 상당의 넥슨 재팬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 가족 해외여행비 등 모두 9억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 모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통해 처남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부분은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정주 대표와 서 전 부사장은 뇌물 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배임 등 넥슨의 기업 비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진 검사장의 해임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차관급 검사장에게 해임 징계가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검은 김주현 차장검사를 단장으로 검찰 개혁 추진단을 발족시켰습니다.
추진단 산하에 4개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검찰 조직 내부의 쓴소리를 가감없이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후곤(대검찰청 대변인) : "단순한 제도의 개선을 넘어 조직문화와 의식의 대변혁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이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잇따른 악재 속에 검찰이 또 개혁 추진 작업에 들어갔지만, 이미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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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경준 검사장 기소·해임 청구…검찰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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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9 19:18:04
- 수정2016-07-29 19: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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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대표로부터 주식 등 9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진경준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진 검사장에 대해 해임 징계를 청구했고, 또 개혁추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취득 의혹 등을 수사해온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진 검사장을 구속 기소하고 20여 일 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이금로(특임검사) : "진경준의 넥슨 주식 취득 과정의 진상과 넥슨 김정주로부터의 여행경비 지원 등 사실관계가 확인됐습니다"
진 검사장은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8억여 원 상당의 넥슨 재팬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 가족 해외여행비 등 모두 9억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 모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통해 처남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부분은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정주 대표와 서 전 부사장은 뇌물 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배임 등 넥슨의 기업 비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진 검사장의 해임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차관급 검사장에게 해임 징계가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검은 김주현 차장검사를 단장으로 검찰 개혁 추진단을 발족시켰습니다.
추진단 산하에 4개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검찰 조직 내부의 쓴소리를 가감없이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후곤(대검찰청 대변인) : "단순한 제도의 개선을 넘어 조직문화와 의식의 대변혁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이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잇따른 악재 속에 검찰이 또 개혁 추진 작업에 들어갔지만, 이미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넥슨 김정주 대표로부터 주식 등 9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진경준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진 검사장에 대해 해임 징계를 청구했고, 또 개혁추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취득 의혹 등을 수사해온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진 검사장을 구속 기소하고 20여 일 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이금로(특임검사) : "진경준의 넥슨 주식 취득 과정의 진상과 넥슨 김정주로부터의 여행경비 지원 등 사실관계가 확인됐습니다"
진 검사장은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8억여 원 상당의 넥슨 재팬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 가족 해외여행비 등 모두 9억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 모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통해 처남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부분은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정주 대표와 서 전 부사장은 뇌물 공여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배임 등 넥슨의 기업 비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진 검사장의 해임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차관급 검사장에게 해임 징계가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검은 김주현 차장검사를 단장으로 검찰 개혁 추진단을 발족시켰습니다.
추진단 산하에 4개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검찰 조직 내부의 쓴소리를 가감없이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후곤(대검찰청 대변인) : "단순한 제도의 개선을 넘어 조직문화와 의식의 대변혁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이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잇따른 악재 속에 검찰이 또 개혁 추진 작업에 들어갔지만, 이미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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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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