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파문 NC, ‘부정행위 대응원칙’ 마련

입력 2016.07.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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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파문으로 홍역을 앓은 NC 다이노스가 '부정행위 대응원칙'을 마련했다.

윤리감사관이 상시 선수단의 부정행위를 확인·조사하고, 부정행위 의혹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선수는 등록을 말소한다는 내용이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일과 관련, 지난 20일 사과문을 발표했던 NC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 이후 구단 자체 조사를 계속 진행했으나, 부정행위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 마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NC의 부정행위 재발 방지 대책은 4가지 절차를 따른다.

NC는 먼저 윤리감사관이 상시로 선수단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제기된 의혹으로 선수가 정상적인 참가 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윤리감사관의 판단이 있으면, 해당 선수를 엔트리에서 등록 말소하기로 했다.

또 관계 당국의 요청이 있다면 해당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도록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KBO 규약대로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NC는 "구단의 상대적 이익을 앞세우기보다는 KBO, 타 구단과 함께 공동체 의식과 리그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 프로야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구단은 선수단과 소통하고 책임을 함께 하겠다. 구단은 눈앞의 승리보다는 사회의 건강한 가치를 만든다는 신념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리그의 가치를 위협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며 야구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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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파문 NC, ‘부정행위 대응원칙’ 마련
    • 입력 2016-07-29 19:34:51
    연합뉴스
승부조작 파문으로 홍역을 앓은 NC 다이노스가 '부정행위 대응원칙'을 마련했다.

윤리감사관이 상시 선수단의 부정행위를 확인·조사하고, 부정행위 의혹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선수는 등록을 말소한다는 내용이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일과 관련, 지난 20일 사과문을 발표했던 NC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 이후 구단 자체 조사를 계속 진행했으나, 부정행위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 마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NC의 부정행위 재발 방지 대책은 4가지 절차를 따른다.

NC는 먼저 윤리감사관이 상시로 선수단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제기된 의혹으로 선수가 정상적인 참가 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윤리감사관의 판단이 있으면, 해당 선수를 엔트리에서 등록 말소하기로 했다.

또 관계 당국의 요청이 있다면 해당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도록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KBO 규약대로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NC는 "구단의 상대적 이익을 앞세우기보다는 KBO, 타 구단과 함께 공동체 의식과 리그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 프로야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구단은 선수단과 소통하고 책임을 함께 하겠다. 구단은 눈앞의 승리보다는 사회의 건강한 가치를 만든다는 신념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리그의 가치를 위협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며 야구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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