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끝, 미 대선 본선 시작

입력 2016.07.30 (09:34) 수정 2016.07.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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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화당의 트럼프에 이어서 민주당의 클린턴도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서 양당의 전당대회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미 대선 본선 대결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의 수락 연설은 트럼프의 연설과는 극히 대조적이었습니다.

클린턴은 모든 미국인, 그리고 동맹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역설하고, 홀로 미국을 고치겠다는 트럼프가 해법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는 해법을 전혀 내 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의 계획에 대해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보셨듯이, 저는 제 계획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 듯 민주당 전당대회는 클린턴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대개는 트럼프가 우세한 결과를 냈던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 내지만, 클린턴이 트럼프를 앞섰습니다.

트럼프는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들에게 막말을 해 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그들이 나에 대해 나쁜 얘기를 했습니다. 그들을 세게 때릴 것입니다. 특히 아주 작은 사람 한 명을 때리려 했습니다. 한 대 맞아서 머리가 빙빙 돌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는 모를 것입니다."

클린턴은 전당대회 바로 다음 날 경합주 버스 투어 유세를 시작하는 등 본선 대결은 이미 가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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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당대회 끝, 미 대선 본선 시작
    • 입력 2016-07-30 09:36:35
    • 수정2016-07-30 1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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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화당의 트럼프에 이어서 민주당의 클린턴도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서 양당의 전당대회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미 대선 본선 대결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의 수락 연설은 트럼프의 연설과는 극히 대조적이었습니다.

클린턴은 모든 미국인, 그리고 동맹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역설하고, 홀로 미국을 고치겠다는 트럼프가 해법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는 해법을 전혀 내 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의 계획에 대해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보셨듯이, 저는 제 계획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 듯 민주당 전당대회는 클린턴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대개는 트럼프가 우세한 결과를 냈던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 내지만, 클린턴이 트럼프를 앞섰습니다.

트럼프는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들에게 막말을 해 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그들이 나에 대해 나쁜 얘기를 했습니다. 그들을 세게 때릴 것입니다. 특히 아주 작은 사람 한 명을 때리려 했습니다. 한 대 맞아서 머리가 빙빙 돌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는 모를 것입니다."

클린턴은 전당대회 바로 다음 날 경합주 버스 투어 유세를 시작하는 등 본선 대결은 이미 가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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